뉴오프, AI기반 중고 의류 가치 산정 기술로 팁스(TIPS) 최종 선정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25.12.16 ∙ 조회수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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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의류 리셀 플랫폼 뉴오프(대표 윤효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에 최종 선정됐다. 뉴오프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 기반 중고 의류 가치 산정 및 실시간 예상 매입가 조회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비대면 중고 의류 매입 서비스를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뉴오프는 “안 입는 옷은 많지만, 중고 거래는 번거롭고 복잡해 결국 멀쩡한 옷이 방치되거나 버려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무료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의류의 개별 가치를 분석해 합리적인 매입가를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제안가를 확인한 뒤 클릭 한 번으로 판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복잡한 중고 거래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매입된 의류는 뉴오프가 직접 검수·세탁·촬영을 거쳐 재상품화한 뒤, 자체 커머스 앱을 통해 재판매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누가 어떻게 입었는지 모르는 헌옷"이 아닌, 정품 인증과 품질 보증을 거친 고품질 중고 의류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오프가 이번 TIPS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핵심 기술은, AI가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을 기반으로 브랜드·카테고리·상태·계절성 등의 상품 정보를 자동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적정 매입가를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통해 매입가 산정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매입 신청 전에 자신의 옷이 얼마에 팔릴 수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효준 뉴오프 대표는 “중고 의류의 가치를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미국·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여전히 사람의 주관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TIPS 선정을 계기로 AI 기반의 정밀하고 일관된 가치 산정 시스템을 고도화해, 중고 패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중고 패션 기업이자 아시아 리세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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