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마리끌레르, 오프라인∙뷰티 확장 본격화

사진설명=마리끌레르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퍼스트에프앤씨(대표 전효진)의 여성 의류 브랜드 ‘마리끌레르(Marie Claire)’가 지난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2026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마리끌레르는 여성 커리어 브랜드로 시작해 최근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통해 타깃 연령층을 다운 에이징하는 데 성공,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이커머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2025년 7월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뷰티 라인 론칭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 영역을 확장했다. 2026년에는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추가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바디로션과 바디워시, 선크림 등으로 뷰티 라인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40만명 이상의 자사몰 회원 수와 높은 자사몰 매출 비중은 마리끌레르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많은 패션 브랜드가 자사몰 활성화를 과제로 두고 있는 반면, 마리끌레르는 초기부터 탄탄한 자체 고객 기반을 확보해온 것이 차별점이다. 겨울 시즌 스테디셀러인 목도리 제품군은 지난해 대비 2.5배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사진설명=마리끌레르 뷰티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벤처스, 에이스톤이 참여했으며, 이커머스 및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앞서 제품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브랜딩, 제품 퀄리티,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끌레르는 ‘모두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드는 프렌치 감성’을 핵심 콘셉트로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