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너리 전시 '프렌치레더코너' 패션 관계자 140명 몰리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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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가 프랑스 가죽협회와 함께 개최한 ‘프렌치 레더 코너(French Leather Corner)'에 패션업계 관계자 140여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 70여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오현숙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 프랑스 상무관은 "프랑스 테너리들은 테너리만의 고유한 퀄리티와 상품을 보유했다. 최근 친환경 인증 획득,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와도 발맞춰 가면서 프랑스 가죽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작년에도 반응이 좋았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더 많은 관계자들이 몰리며 수요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참가해 한국 에이전시를 만난 테너리들이 재차 이번 전시에 참가했고, 7개 중 2개 테너리는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올해 처음 프렌치레더코너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프렌치레더코너는 12월 8일(월)부터 9일(화)까지 이틀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강남에 열렸다. 지난해 개최 당시 현장에서 B2B 미팅 150여 건이 진행되는 등 기대 이상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행사 기간을 이틀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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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기업은 ▲ 알릭(Alric) ▲ 보딘 쥬와요(Bodin Joyeux) ▲ 히리할(Hiriar) ▲ 레미 까리아(Remy Carriat) ▲ 레이노 젼(Raynaud Jeune) ▲ 리차드(Richard) ▲ 테너리 루(Roux) 등 총 7개사다. 각 업체들은 오랜 기간 축적한 공예적 노하우부터 최근의 공정 기술 혁신까지 서로 다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산업별 활용 가능한 가죽 종류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었다.
최근 글로벌 피혁 산업에서는 ▲추적 가능성 ▲친환경 무두질 공정(베지터블 태닝 · 크롬 프리 태닝 등) ▲폐기물 절감 및 자원 효율성 강화가 주요 논의 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LWG 인증 확산, EU 공급망 실사 관련 규정 등)와 소비자의 책임 있는 소재 선택 증가가 맞물린 흐름이다.
프랑스 태너리들은 전통적 가공기술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공정 혁신·재생 에너지 활용·부산물 활용 등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헤리티지와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피혁 샘플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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