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바르데 x 퍼피북클럽, 자투리로 실험하는 두 브랜드 ‘연구실’ 연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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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바르데 x 퍼피북클럽, 자투리로 실험하는 두 브랜드 ‘연구실’ 연다 89-Image

(사진 제공 - 컨셔스웨어) (라보바르데 x 퍼피북클럽 협업 부스 현장)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컨셔스웨어가 지난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퍼피북클럽과 협업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 주제는 ‘연구실로의 초대’로, 제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생각과 과정을 전시 형태로 소개했다.


라보바르데는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가죽 제품을, 퍼피북클럽은 해당 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핸드메이드 작업을 선보이며 각자의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을 전달했다. 퍼피북클럽은 라보바르데가 개발한 옥수수 가죽 자투리를 활용해 부스 한정 제품을 제작했다. 제작한 제품은 ▲북커버 ▲의자 ▲인형 ▲연필꽂이 ▲패브릭 포스터 등으로, 제한된 재료인 자투리를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로 재해석한 점이 이번 협업의 특징으로 소개됐다.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 프로그램은 라보바르데의 기본 다이어리에 퍼피북클럽의 그래픽을 적용한 가죽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는 체험이다. 해당 스티커 역시 라보바르데가 개발한 옥수수 가죽 자투리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관람객은 한 권의 다이어리 안에 두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와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함께 담을 수 있었다.


라보바르데는 LABO(연구소)와 VARDE(가치)를 합친 이름으로, 사람·동물·자연을 함께 고려한 가죽과 제품을 연구하는 브랜드다. 퍼피북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며, 일상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했다.


퍼피북클럽은 침대·베개 모양의 북커버 등 패브릭 오브제를 만드는 핸드메이드 아트 브랜드다.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라인 ‘ONLY ONE’과 시그니처 ‘STEADY SELLER’라인을 자체 온라인 스토어와 편집숍 29CM, BE(ATTITUDE), 해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컨셔스웨어와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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