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전문가처럼… 올영세일서 확인한 ‘프로 셀프케어’ 열풍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5.12.09 ∙ 조회수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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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리브영 어워즈를 기념한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 내부 전경


CJ올리브영(대표 최선정)이 집에서 전문가처럼 관리하는 '프로 셀프케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올영세일 기간(11월 30일~12월 6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에서 간편하게 가꾸는 ‘셀프뷰티’ 트렌드가 강화되고, 스킨케어에서 주목받던 성분을 식품으로 소비하는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셀프뷰티' 상품군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겨울철을 맞아 에스테틱 숍이나 뷰티살롱 대신 집에서 직접 관리하는 홈케어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진 것이다. 해당 카테고리는 간편하지만 전문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미용기기 △속눈썹 펌 키트 △리프팅 밴드 등의 상품군을 아우른다.


이 가운데 속눈썹 관리 상품군의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온라인몰 검색량을 보면 △노글루 속눈썹(265%) △속눈썹 펌(967%) 등이 전년 행사 대비 크게 성장했다. 이와 함께 △코링코 톡톡하라 노글루 속눈썹 △필리밀리 노글루 포인트 가닥 속눈썹 등 별도 접착제 없이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속눈썹을 강화해 주는 ‘속눈썹 영양제' 매출도 105% 증가했다.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는 ‘버블팩’이 급부상했다. 버블팩은 거품 제형의 팩을 얼굴에 바르고 흡수시키는 스킨케어 상품의 일종으로, 올영세일 기간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48% 상승했다.


웰니스 영역에서는 레티놀, 글루타치온, 뮤신 등의 성분을 섭취 가능하게 만든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피부 세포 재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뮤신’은 매출이 전년대비 140배 이상 뛰었으며,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 △여에스더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 등 다양한 이너뷰티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유산균 카테고리에서도 ‘피부면역 유산균’ ‘구강 유산균’ 등 기능을 앞세운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건강을 넘어 피부, 구강, 여성 건강 등 세부 부위와 목적에 집중한 상품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됐다. 특히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유산균’의 검색량은 지난해 세일 기간과 비교해 410%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올영세일을 통해 뷰티와 헬스 영역 전반에서 편의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프로 셀프케어 흐름이 드러났다”라며 “고객들이 올리브영에서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큐레이션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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