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라벨, 의류부자재 발주 및 재고관리 ERP 프로그램 도입

의류 라벨 전문기업 주식회사 동지라벨(대표 최동환)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의류 부자재 발주 및 재고관리 ERP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번에 구축된 의류 부자재 발주 시스템은 의류 라벨·택 등 부자재를 사용하는 모든 업체가 이용할 수 있는 전산 기반 발주 플랫폼이다. 기존처럼 구두 또는 메시지로 발주를 주고받는 방식이 아닌 시스템을 통해 발주서를 작성·전송할 수 있어, 발주 과정의 누락과 착오를 줄이고 실시간 처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모든 발주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돼 체계적인 발주서 관리에도 용이하다.

동지라벨은 이번 프로그램 구축을 계기로 발주, 재고, 생산 현황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공정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작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반복 업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 별 주문 패턴 분석, 품목 별 재고 최적화, 리드타임 단축 등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이 가능해져 기업 운영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지라벨의 부자재를 사용하는 협력업체는 별도의 개발 비용 없이 해당 발주 시스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UI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ERP 시스템과 연동되어 스타일, 사이즈 등 주요 항목 입력 시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해 정확한 발주를 지원한다.

동지라벨은 이러한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경영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법인 설립 후 202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기술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2023년 친환경 라벨 특허 인증과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25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하고, 같은 해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서를 취득하며 제조 공정의 자동화·지능화를 가속화했다.

최동환 ㈜동지라벨 대표는 “디지털 기반의 발주·재고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동지라벨은 2020년 설립된 의류 라벨 전문기업으로 직조라벨, 실크라벨, 행택, 택배봉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무신사에 입점된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 및 남성/여성 의류 브랜드, 의류 쇼핑몰, 동대문 도매업체 등 다수 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