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오아시스, 부산 팝업 오픈 동시에 방문객 발길 잇따라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웬즈데이오아시스(Wednesday Oasis)가 롯데백화점 부산점에서 진행 중인 팝업스토어를 통해 의미 있는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브랜드는 11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팝업스토어가 오픈 첫 주 누적 매출 5000만원을 지나 종료까지 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가 내세워온 핵심 가치인 ‘삶 속 휴식 같은 옷’을 콘셉트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 지역 고객들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까지 유입되면서 20~50대 남녀 전 연령층에서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웬즈데이오아시스는 시즌 아이템, 기본 웨어, 편안한 소재를 강조한 대표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높은 접근성을 강점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는 체류 시간을 늘리고 고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난티 숙박권 제공 이벤트, 즉석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현장 럭키드로우, 브랜드 시그니처 캐릭터를 활용한 풍선 증정 프로그램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팝업 방문객뿐만 아니라 백화점 내 다른 고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매장 유입 확대에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웬즈데이오아시스 관계자는 “부산 지역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역 상권에서도 브랜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역별 소비 성향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팝업스토어를 기획해 더 많은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드는 이번 부산 팝업 성공을 계기로 지방 주요 거점 지역 백화점 및 복합몰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브랜드 시그니처 콘셉트를 강화한 체험형 공간과 컬렉션 전시 구성 등 다양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마련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웬즈데이오아시스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 소비 트렌드 속에서도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브랜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팝업스토어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커뮤니티 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