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다이브 ‘베리시’ 라이프웨어로 판 키우며 800억 질주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25.12.04 ∙ 조회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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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다이브 ‘베리시’ 라이프웨어로 판 키우며 800억 질주 3-Image

 

딥다이브(대표 이성은)가 전개하는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Verish)’가 올해 이너웨어를 넘어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외연을 확장하며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매출 600억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800억원대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이미 가시권에 진입했다.

 

출범 초기 베리시는 이너웨어 중심 브랜드였으나, 현재는 이를 기반으로 확장된 의류 라인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지웨어·액티브웨어 등은 현재 꾸준히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캐주얼 브랜드 ‘ERA’와 협업해 데일리 착용이 가능한 아우터 라인을 공개, 단순 이지웨어를 넘어선 감도 높은 캐주얼 룩으로 호평을 얻었다. 이너웨어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착용감과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상복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류 라인 확대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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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점 글로벌 확장 허브로, 타깃 국가 넓힌다

 

오프라인 확장도 공격적이다. 올해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리뉴얼을 완료했고, 세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베리시 안국’을 새롭게 오픈하며 브랜드 경험 공간을 확대했다. 매출 역시 고무적이다. 성수 플래그십의 경우 오픈 첫 달부터 5억원을 달성, 매달 성장세를 이어가며 브랜드의 확장 속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플래그십 매출의 절반이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하고 있어, 안국점 역시 글로벌 확장을 위한 허브 거점으로 낙점됐다.


해외 사업도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신설된 해외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현지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대상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 기세를 이어가 내년에는 신규 플래그십 추가 개설과 해외 오프라인 진출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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