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년 독일 실버공예 브랜드 ‘뮐레 실버’, 24K 금도금 925실버 지팡이 선봬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2.04 ∙ 조회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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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독일 슈베비쉬 귄트에서 출발한 실버 공예 브랜드 ‘뮐레 실버(Möhrle Silber)’가 24K 금도금 스털링 실버 지팡이 ‘Derby Art Nouveau 404’를 공개했다. 요한 고틀로프 쿠르츠의 은세공 공장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125년 넘게 한 가족에 의해 운영돼 왔으며, 현재는 4대째 아르투어 뮐레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뮐레 실버는 실버 공예 전문 브랜드로, 은촛대·액자·지팡이 등 클래식부터 모던 디자인까지 폭넓게 전개한다. 모든 제품은 독일 현지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공예품 특유의 금속 질감과 깊이 있는 광택이 특징이다.


PASOTTI1956을 통해 이번에 국내에 소개된 지팡이 ‘Derby Art Nouveau 404’는 아르누보 스타일의 핸들이 돋보인다. 핸들은 925 스털링 실버를 기반으로 제작한 뒤, 24K 금을 약 3마이크론(µm) 두께로 도금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론 단위의 두꺼운 도금층을 적용해 시간이 지나도 색 유지력이 높고, 장식성이 높은 편이다.


지팡이 몸체는 흑단(에보니)을 사용했다. 밀도가 높아 단단하고 자연스러운 광택이 도는 고급 목재로, 금도금 실버 핸들과 균형이 좋고 장기간 사용해도 변형이 적다. 지름은 19mm이며 표준 길이는 90cm로, 구매 시 사용자 신체 조건에 맞춰 최대 98cm까지 길이 조정이 가능하다.


핸들과 몸체 결합은 모두 장인의 손작업으로 이뤄진다. 실버·골드 핸들과 에보니의 조합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광택과 질감을 만들어내 ‘오브제’로서 가치를 높인다는 평가다. 유럽에서는 단순 보행 보조용을 넘어 패션 아이템·컬렉션·기념 오브제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6층의 프리미엄 편집숍 PASOTTI1956에서 뮐레 실버 지팡이 및 관련 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뮐레 실버 외에도 이탈리아 명품 우산 파소티(PASOTTI) 일본 지팡이 브랜드 시나노(SINANO) 영국 워치와인더 명가 울프(WOLF1834) 제노바 수제 넥타이 피놀로(Finollo) 덴마크 디자인 오브제 홉티미스트(Hoptimist) 등 해외 장인 브랜드의 제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예물·웨딩 선물, 부모님 선물, 기업 VIP 선물 등 ‘평생 남을 의미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최근 국내에서도 클래식 소품과 장인 제작 오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뮐레 실버 지팡이·액자 등 실버 공예 제품의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 고급 인테리어 소품, 은퇴·기념일 선물 또는 수집용으로 찾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뮐레 실버 관계자는 “스털링 실버와 24K 금도금이 결합된 지팡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인 광택을 유지해 수공예품으로서 가치가 높다”며 “실용성을 넘어 장인 기술이 담긴 오브제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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