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컬 브랜드 ‘컨투어송’ 일본 백화점 시장 본격 진출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1.26 ∙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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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색감을 담은 라이프웨어 브랜드 컨투어송(ContourSong)이 2025년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한국 브랜드 공동 전시에 참여하며 일본 백화점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전시는 일본 주요 백화점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로, 컨투어송은 이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규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컨투어송은 이미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일본 한큐 고베 백화점 2층 ‘naruda’ 매장에 파자마 제품이 입점돼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감성적인 패브릭 제품을 직접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에게 ‘부산 감성’을 담은 제품군의 차별성을 알렸다.
컨투어송 관계자는 “부산의 색감과 공기를 옷과 패브릭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번 일본 전시는 부산 로컬 브랜드의 감성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정체성과 미학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컨투어송은 부산의 바다, 계절의 변화, 도시적 감성을 모티프로 한 마블 프린트 디자인을 대표 시그니처로 내세우고 있다. 파자마, 홈웨어, 파우치 등 감성적인 패브릭 제품을 전개하며, 부산 로컬의 정체성을 담은 기념품형 제품도 제작하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은 부산 동구 진시장과 남문시장 소공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며, 원단 개발부터 생산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로컬 제작’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지역 공예 생태계와의 상생을 실현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품질 신뢰도와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현재 컨투어송은 패션·리빙 플랫폼 29CM, 무신사, 아난티 이터널저니 등에 입점해 있으며, “부산에서 시작된 감성을 세계로 확장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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