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던 집이 여기에?... 재단장한 '자라홈 롯데월드몰' 가봤더니

자라홈 롯데월드몰점(사진=이지은 기자)

인디텍스(대표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홈(Zara Home)'이 서울 송파에 있는 롯데월드몰 플래그십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2018년 오픈 이후 7년 만에 재단장한 것으로, 상품 규모를 대폭 확대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자라 롯데월드몰점은 427㎡(약 129평) 규모로,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최신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적인 주거 공간에서 영감받아 주방·침실·욕실·코스메틱·키즈·홈웨어·카페 컬렉션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을 제안한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주방과 리빙 컬렉션으로 구성한 '데이타임 존'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이어지는 ‘나이트타임 존’에는 침실과 욕실 제품을 배치했다.

또 코스메틱 존을 별도로 마련해 브러시 등 자라홈 특유의 뷰티 제품을 구성했고, 키즈 섹션에서는 신생아 용품부터 데코 제품·패브릭·가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해 전 연령대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한국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카페 파티시에 컬렉션'을 선보여 티부터 커피까지 홈카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연말 시즌을 맞아 설치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국내 프리미엄 문구 편집숍 ‘포인트오브뷰(Point of View)’ 협업 컬렉션도 눈길을 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은은한 녹색과 버건디색을 중심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매장 곳곳에서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제품을 소개했다. 입구에 마련한 포인트오브뷰 협업 존에서는 카드 세트·연필 세트·파일 카드·노트·신년 달력형 플래너 등 다채로운 문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자라홈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롯데월드몰점은 실제 집을 모티브로 안락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홈웨어, 코스메틱, 키즈, 침구류 등 고객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