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브랜드 ‘무큐르’ 성수 무신사 아즈니섬 팝업스토어 개최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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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 브랜드 ‘무큐르’ 성수 무신사 아즈니섬 팝업스토어 개최 27-Image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무큐르(MOOCURR)'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아즈니섬(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3길 11,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 사업’ 우수사례 10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어 진행되는 공식 행사로, 무큐르가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화 단계와 브랜드 역량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무큐르는 ‘무드(Mood)’와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사용되지 못한 하이패션 재고 원단에 새로운 무드를 입혀 재해석하는 업사이클 브랜드다. 시즌마다 컨셉을 정하고, 그에 맞는 잉여·재고 원단을 선별해 제품과 공간을 함께 큐레이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성수 팝업은 MZ세대 패션·문화 소비의 중심지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확장하고, 브랜드의 철학과 비즈니스 모델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업화 쇼케이스의 의미를 가진다.

 

이번 팝업에서는 무큐르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크런치, 토트백, 라운지웨어를 비롯해, 2025 FW 시즌 신제품 라인업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재고·잉여 원단을 기반으로 소량 한정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어, 희소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시즌별로 선정한 원단의 조직감, 컬러, 프린트를 중심으로 ‘무큐르가 큐레이션한 무드’를 제안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업사이클 브랜드 ‘무큐르’ 성수 무신사 아즈니섬 팝업스토어 개최 1078-Image

 

브랜드 사업 측면에서 무큐르는 단순 패션 브랜드를 넘어 AI 기반 원단 중개 플랫폼을 준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재고·잉여 원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브랜드와 연결하는 B2B 소재 중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법인 ㈜고감도를 통해 본격 스케일업을 준비 중에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원단 유통 과정의 비효율 감소 ▲재고 원단의 고부가가치 활용 ▲소상공인·신진 디자이너의 원단 접근성 개선 등 패션 산업 전반의 소재 순환 구조를 고도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텍스타일 디자인 및 섬유 수출 분야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생산·유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화 범위를 확장 중이다.

 

무큐르 관계자는 “이번 성수 무신사 아즈니섬 팝업은 단순히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재고 원단이 어떻게 다시 ‘무드’가 되고, 비즈니스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업화 단계의 하나”라며 “2025 FW 시즌 신제품과 함께, 무큐르가 구현하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소재 순환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시즌별 한정 아이템과 함께 무큐르의 업사이클 철학, 원단 큐레이션 과정, 향후 플랫폼 비즈니스 방향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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