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컴퍼니, '라인스튜디오원·디어케이' 투트랙으로 온라인 판 키운다

라인스튜디오원(좌)·디어케이(우)
린컴퍼니(대표 문경란)가 ‘라인스튜디오원’과 ‘디어케이’를 주축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자사몰을 핵심 채널로 삼고, 플랫폼별 차별화된 시즌 룩북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층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린컴퍼니는 지난 2020년 영 타깃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라인스튜디오원과 디어케이를 론칭했다. 두 브랜드는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했으며, 매장으로의 확장 운영을 통해 전년대비 1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각각 5억원, 6억3000만원의 매출을 낸 라인스튜디오원과 디어케이는 자사몰을 비롯해 29CM· W컨셉·무신사·하고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에서 시즌 룩북을 공개하고, 기획전 등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운영해 팬덤을 키웠다.
또 시즌별 핵심 아이템 외에도 제품 카테고리를 적극 확장해 판매율을 높였으며, 인플루언서 협업 등 브랜드 감도에 맞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인지도를 제고했다.

사진=린컴퍼니
28~38세 여성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라인스튜디오원은 트렌드보다 완성도·핏·소재를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자를 겨냥하고, 디어케이는 페미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25~32세 여성을 핵심 고객으로 설정해 성과를 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자사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를 넘어섰으며, 앞으로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상품군 강화에 집중해 연매출 1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권현정 린컴퍼니 온라인사업본부 상무는 “온라인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오프라인으로, 오프라인 브랜드가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이 과정에서 린컴퍼니 역시 채널 간 매출 비중이 온라인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라며 “라인스튜디오 등 자사 브랜드들이 함께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들 고유의 색과 고객층이 더 두터워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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