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재로 200% 성장... 지속가능 액티브웨어 '포지티브미' 화제

포지티브미 룩북 이미지
포지티브미(대표 김하나)의 프리미엄 액티브웨어 ‘포지티브미’가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친환경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단순한 운동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소재를 바탕으로 고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아 전년대비 200%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포지티브미는 2022년 론칭한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버려진 어망에서 추출한 고순도 재생 나일론과 텐셀·모달 등 식물성 섬유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GRS, OEKO-TEX, KOTITI 등의 기능성 인증을 받은 최고급 원단을 활용해 레깅스, 스포츠 브라, 슬리브 등 퍼포먼스에 특화된 다양한 의류를 제안하고 있다.
김하나 포지티브미 대표는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하며, 소재 개발과 제품의 기능성, 디자인, 환경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에코 퍼포먼스 웨어를 지향하고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소재는 기본, 초경량·흡한속건·UV 차단 기능을 갖추기 위해 제품 개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악티브 라인(상단)·소프티브 라인(하단)
컬렉션은 소재와 사용 목적에 따라 ▲악티브 라인 ▲소프티브 라인 ▲요가∙플로라 라인 ▲끌라르떼 라인으로 나눠 전개한다. 악티브 라인에서는 이탈리아 개발 고기능성 재생 나일론을 사용한 퍼포먼스 제품을, 소프티브 라인은 소재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한 재생 나일론 기반 웰니스 제품을 선보인다.
요가·플로라 라인은 텐셀과 모달 등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섬유로 제작해 요가나 가벼운 스트레칭 등 저강도 운동에 적합하며, 끌라르떼는 식물성 기반 친환경 원단을 적용한 캐주얼 & 데일리 라인으로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식물성 소재로 출시한 요가 라인이 고객들로부터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악티프 라인에서는 ‘요가 크롭 브라’가 3차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소프티브 에센셜 브라톱’ ‘소프티브 부츠컷 레깅스’ 등 스포츠 기능성을 갖춘 국내 개발 제품도 큰 호응을 얻으며 단기간 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포지티브미 현대백화점 중동점 팝업스토어
상품 개발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눈에 띈다. 팝업스토어, 앰배서더, 러닝세션 등 여러 콘텐츠를 기획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오프라인에서 소통을 강화했는데, 지난 7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 천호점, 판교점(2회), 중동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을 열며 소비자와 만났다.
3개월간 진행한 팝업 행사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4배 증가하는 등 단기간에 큰 매출 성장을 이뤘다. 실제 매장에서 착용한 고객의 95% 이상이 구매로 이어질 만큼 높은 전환율을 기록하며 고객 유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통의 경우 현재 서울 용산 매장을 비롯해 공식 스토어,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객단가는 평균 13만원, 오프라인에서는 17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팝업 운영을 확대하고 향후 백화점 정식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웹사이트 구축을 통해 유럽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포지티브미만의 사이즈 체계를 재정립하고, 글로벌 사이즈 개발·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하나 대표는 “내년에는 러닝 제품과 액세서리 등 고객 니즈에 맞춰 상품군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여 전년대비 10배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포지티브미가 그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콘텐츠화해 가르치는 브랜드가 아닌, 재미있게 알려주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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