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회장이 이끄는 세정나눔재단,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확대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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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패션업계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기업이념과 박순호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에서 출발했다.

 

1986년부터 시작한 세정의 오랜 나눔 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나눔과 사랑을 전파하는 따뜻한 기업을 지향하며 사회복지 단체 및 시설 지원, 소외계층지원, 장학사업,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져 왔다.

 

세정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 프로젝트‘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왔으며, 지난해 300호 가정 달성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기존 매월 1~2가구를 유공친절기사회와 공동으로 봉사 및 지원하던 방식에서 세정나눔재단 주도로 도배 및 장판 교체를 넘어 옥상 누수 보수, 외벽 보강 등 개∙보수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주거복지 개선에 나선다.  

 

2008년부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시작


부산 금정구 서3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정이 금정구청 복지정책과의 추천을 받아 330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 가정의 최00 할머니(1947년생)는 올해 7월부터 기초수급자로 지정되었으며, 경증치매 증상을 겪고 있어 재가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방문요양서비스 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옥상 누수로 인한 곰팡이 문제와 실내에 쌓인 물건들로 벌레가 생기는 등 매우 열악한 주거와 위생환경으로 질병이나 감염 등에 노출되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11월 24일에는 35년째 금정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금정복지회와 세정임직원이 함께 봉사에 나선다. 세정그룹의 관계사인 인테리어 시공관리 전문기업 ㈜네스티지가 전문시공이 필요한 부분을 전담했다. 세정나눔재단은 공사비로 약 1000만 원을 전액 지원했으며 죽, 햇반, 김치, 계란, 김, 반찬 등 기본 식료품과 기타 생활 필수품도 함께 전달한다.


박순호 회장 "주거복지 지원 통해 상생의 가치 실현"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한 해에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보다 확장된 주거복지 지원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세정나눔재단의 참여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주민 삶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이다”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청도 구민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부산환경공단’과 협업하여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 만들기’사업을 7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20여 가구의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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