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웰니스 ‘스포티앤리치’ 내년 고급 유통·온라인 강화

해외 웰니스 패션은 이미 ‘운동복을 넘어 일상 속 퍼포먼스 웨어’로 확고히 자리 잡은 상태다. 반면 국내는 이제 기능복을 넘어 정신적 회복과 스타일을 동시에 수용하는 ‘라이프웨어’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 롯데지에프알(대표 신민욱)이 수입해 전개하는 웰니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스포티앤리치(Sporty & Rich)'는 ‘진정한 회복(Recovery)의 미학’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올해 4월 롯데 애비뉴엘 잠실점 5층에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롯데 본점, 갤러리아 백화점WEST 등으로 유통을 확장했다. 웰니스 기반 패션 트렌드 확산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국내 론칭 이후 분기별 매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통 안정화 및 브랜드 확장 기반 구축에 집중한 스포티앤리치는 추후 백화점 중심 고급 유통 채널 내 입지를 강화하며 리테일 경험 확대로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 공고히 할 생각이다.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오픈 행사
론칭 후 꾸준한 성장세, 내년 인지도 강화 목표
오프라인으로는 글로벌 한정판 드롭 전개 등 고객 대상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온라인으로는 내년 S/S 시즌부터 이커머스 기능을 본격적으로 강화에 나선다. 패션 전문 버티컬 플랫폼 협업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웰니스 테마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셀러브리티·인플루언서’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있는 럭셔리 패션을 동시에 추구하는 2040세대의 세련된 밀레니얼 소비층이 브랜드의 주 타깃이다. 이들은 시그니처 로고가 적용된 스웨트셔츠, 후디, 트랙 셋업, 티셔츠 등 웨어러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가진 데일리 아이템을 선호한다. 브랜드 내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으로는 ‘스포티앤리치 x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헬스 크레스트 니트 스웨터’ ‘벤돔 햇’등이 있다.
최근 기존 타이트한 레깅스 중심의 실루엣에서 변화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릴랙스드 트랙·조거·와이드 팬츠 등 여유로운 실루엣의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상의는 루즈핏과 오버사이즈 스타일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웰니스 무드를 강조하고 있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벨루어 트랙 셋업과 캐시미어 니트 등 보온성과 촉감을 강화한 고급 소재를 활용해 계절감에 적합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웰니스웨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포티앤리치 x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헬스 크레스트 니트 스웨터’ ‘벤돔 햇’
트렌드 변화 맞춰 핏·소재 변화
앞으로 웰니스 패션 시장은 기능성과 감성의 융합 그리고 지속가능한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셋업 중심의 스타일링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스포티앤리치도 코튼 저지, 플리스, 코듀로이, 미드웨이트 니트 등 부드러운 촉감과 관리 용이성을 겸비한 소재를 비롯해 보온성과 형태 안정성을 높인 원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핏 역시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컴포트 핏이 웰니스 라이프웨어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경향을 파악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생각이다. 컬러는 크림·베이지·그레이 등 뉴트럴 톤을 베이스로, 브라운·네이비·포레스트 그린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팔레트를 조합해 계절 간 연결감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유지되는 웰니스 무드를 컬러 아이덴티티로 확장하고 있다.
스포티앤리치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중시하면서도 세련된 균형미를 갖춘 웰니스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게획이다”고 브랜드 운영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앤리치 센트럴파크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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