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퍼 아우터 거래액 4배↑... 대세는 목 감싸는 '하이넥'
노티아 시어링 하이넥 퍼 재킷(좌)·108파운드 몰리 리버시블 시어링 코트(우)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올겨울 하이넥 디자인의 퍼(Fur) 아우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영하권을 웃도는 날씨에 보온성은 물론, 겨울 데일리룩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29CM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퍼 아우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0% 급증했다. 스웨이드 소재와 퍼 디테일이 특징인 무스탕도 거래액이 같은 기간 130% 증가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퍼 아우터는 목을 감싸는 ‘하이넥(High Neck)’ 디자인이 핵심이다. 체온이 가장 쉽게 떨어지는 목 부분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트렌디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하이넥 퍼 코트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08파운드’의 몰리 리버시블 시어링 코트는 곱슬곱슬한 컬리 퍼 소재를 적용한 하이넥 퍼 무스탕 제품이다. 양면 착용 가능한 실용성도 갖춰 29CM 여성 아우터 월간 베스트 랭킹 1위에 올랐다. ‘노티아’가 출시한 시어링 하이넥 퍼 재킷도 페미닌하고 클래식한 무드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 패션·잡화도 퍼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이 인기다. 특히 안감은 물론 겉감에도 퍼 소재를 적용한 슬리퍼와 부츠가 주목받고 있다. ‘락피쉬웨더웨어’의 윈터 퍼 뮬과 ‘오픈와이와이’가 출시한 폭스 퍼 코듀러이 이어플랩 캡이 대표적이다. 목을 덮는 집업 스타일의 플리스 재킷도 거래액이 전년대비 128% 증가했다.
29CM는 아우터, 니트웨어, 가디건 등 겨울철 입기 좋은 패션 의류·잡화 아이템을 선보이는 ‘29 윈터 컬렉션’ 기획전을 이달 26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48시간 단위로 새로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29%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14% 할인 쿠폰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29CM 관계자는 “퍼 코트가 연말 파티룩은 물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매치해 트렌디한 룩을 완성하는 스타일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올겨울에는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퍼 소재를 활용한 겨울 패션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면서 고객 수요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jpg&w=1080&q=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