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녹' 중국 타오바오 진출... 160조 규모 中 뷰티시장 본격 상륙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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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녹' 중국 타오바오 진출... 160조 규모 中 뷰티시장 본격 상륙 27-Image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의 뷰티브랜드 '센녹'(SENNOK)이 중국 최대 이커머스몰 '타오바오'에 센녹 주력제품을 공급하며, 160조 규모 중국 화장품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센녹의 중국 진출 교두보가 될 '타오바오'(Taobao)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그룹홀딩스가 운영하는 오픈마켓이다.


'1일 1 타오바오'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중국인들의 일상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국민 유통채널이다. 센녹이 진출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4년 기준 159조3367억원 규모로, 이 중 온라인 채널 매출액은 83조4053억원에 달한다.


센녹은 최근 몇 년간 더현대서울, 롯데타워몰, N성수 등 국내 주요 '핫플'에서 개최한 팝업이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SNS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중국 내 판매 문의가 크게 증가해 중국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첫 선보일 센녹 라인업은 검증된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구성됐다. △시그니처 향기로 유명한 '퍼퓸 애프터 배스' '퍼퓸 슬로우 셉템버' '퍼퓸 솝 클린 솝' '퍼퓸 베이비 블러셔' 등 퍼퓸 라인과, 올리브영 인기 상품인 △'샤이니 에브리데이 헤어에센스'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에 맞춘 △더현대 완판템 '블루웨이브 바디오일'과 △바디로션 라인 등 33종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베스트셀러와 애정템들로 엄선했다.


이번 중국 공략의 핵심은 시그니처 향기인 '애프터 배스'다. 애프터 배스 향은 샤워 후의 포근하고 클린한 잔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스런 향기로, MZ세대들의 '향기 레이어링' 취향저격에 성공하며 브랜드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센녹은 '애프터 배스'를 메인 테마로 삼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센녹의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센녹은 타오바오를 시작으로 크로스보더 온라인 채널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병행해, 중국 내 주요 소비 타깃인 MZ세대와의 접점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센녹 마케팅 담당자는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센녹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점차 중국 내 유통채널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센녹을 직접 경험해보고,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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