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올겨울 트렌드는 아웃도어 감성 반영한 '그래놀라 코어'

사진=크림 제공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10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겨울 패션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그래놀라 코어’를 제시했다.
그래놀라 코어는 ‘그래놀라를 먹을 것 같은 건강한 사람’에서 비롯된 용어로,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감성을 표현하는 트렌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자연을 담은 컬러와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아크테릭스’ ‘몽벨’ ‘노스페이스’ ‘살로몬’ 등 대표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비니 등 관련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크림이 10월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패딩과 바람막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28% 증가했다.
실제 패딩 카테고리에서는 인기 브랜드 순위가 럭셔리 중심에서 그래놀라 코어 브랜드 중심으로 변동됐다. ’몽클레어’ ’스톤아일랜드’ ’프라다’ 등의 거래액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노스페이스’ ’아크테릭스’ ’살로몬’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노스페이스의 거래액은 253% 급증했으며 대표 모델인 ‘벤투스’ 외에도 ‘웨이브’ ‘마티에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주목받았다.
자연스러운 컬러를 내세운 패딩의 거래도 늘었다. ‘산산기어 서픽스 푸퍼 재킷 그레이’는 발매가 대비 335% 향상된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는 등 자연의 질감을 담은 컬러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바람막이 카테고리에도 ‘그래놀라 코어’의 영향력이 반영됐다. 아크테릭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2년 연속 거래액 1위를 기록했고, 노스페이스, 살로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비니는 ‘그래놀라 코어’를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전체 거래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10대 남성층에서 거래액이 41% 증가했다. 독특한 패턴이 특징인 ‘아크테릭스 버드 헤드 토크 오르카’는 발매가 대비 최고 14% 향상된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패션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플랫폼으로, 지난달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그래놀라 코어가 급부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11월에도 관련 아이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해당 트렌드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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