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셀프 환불' 12월 시작··· 신선식품 회수 X, 바로 환불 O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25.11.17 ∙ 조회수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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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셀프 환불' 12월 시작··· 신선식품 회수 X, 바로 환불 O 27-Image


쿠팡이 신선식품에 한해 '셀프 환불'을 도입한다. 고객이 문제가 있다고 상품 사진을 올리면, 상품을 회수하지 않고 즉각 환불을 진행한다. 


쿠팡은 다음 달부터 마켓 플레이스(오픈마켓) 상품을 대상으로 회수하지 않고도 반품을 승인하는 '셀프 환불' 정책을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현재도 쿠팡에서 직매입해 판매하는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상품에 대해선 회수 하지 않고 즉시 환불해 주고 있다.


다만 판매자가 쿠팡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오픈마켓 환불 건에 대해서는, 상품 회수를 전제로 하고 있었다. 쿠팡이 12월부터 신선 식품 '셀프 환불'을 오픈마켓까지 확대하면서, 소비자는 쿠팡에서 구매하는 모든 신선식품에 대해 '파손 및 불량'일 경우 바로 환불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소비자가 불량 및 문제가 있는 신선식품을 쿠팡이 회수하기 전까지 지속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 '회수 및 환불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셀프 환불을 도입했다. 


반면 쿠팡에 입점해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일부 업체에서는 '불량임을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무조건 환불 처리되는 것이 부당하다' '고의로 상품 사진을 찍어 환불을 받고, 상품은 그대로 챙기는 블랙컨슈머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이러한 우려에 대비해 판매자들이 확인 요청을 진행할 수 있으며, 부당한 환불에 대해서는 쿠팡 측에서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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