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업계, 겨울철에도 뜨거운 러닝 인기에 '방한템' 속속 출시

겨울에도 러닝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핫하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도심과 하천 곳곳을 누비는 러너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추운 겨울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러닝 아이템을 선보이며 러너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푸마코리아(대표 이나영)의 '푸마(PUMA)'는 ‘어번 러닝 컬렉션 윈터’를 선보이면서 따뜻함과 경량성을 모두 갖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푸마 고유의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더해 가벼우면서도 안정적인 보온성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M 라이트 후디 패딩 재킷’과 ‘M 미드 구스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전자는 프리마로프트 소재를 사용했으며,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 블록 디자인으로 러닝 중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자는 구스다운 8020을 적용해 탁월한 단열 성능으로 추운 날씨에도 체온 유지가 뛰어나다. 가벼운 소재로 장시간 착용해도 신체 무리가 적고 압축 후에도 형태를 쉽게 복원할 수 있어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푸마

‘푸마·프로스펙스’ 겨울 러닝 웨어 선봬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겨울 러너들을 위해 ‘폴라텍(Polartec®)’의 고기능성 원단을 적용한 러닝 웨어를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러닝 남성 패딩 재킷’ ‘남녀 패딩 베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패딩 재킷은 야간 러닝을 고려해 반사 디테일과 후드·하이넥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과 보온성을 강화했다. 패딩 베스트는 큰 기온 변화에 대응한 레이어링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으며 신축성 있는 밴드로 마감한 밑단과 암홀 라인으로 안정적인 핏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체 곡선에 맞춘 설계가 돋보이는 ‘폴라텍 긴팔 셔츠’ 등도 함께 출시하며 계절 영향 없이 러닝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 10월에는 다양한 러닝 액세서리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프로스펙스

누적 매출 100억, ‘젝시믹스 RX 컬렉션’ 인기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도 러닝 컬렉션 ‘RX’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브랜드 대표 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R’은 런(Run)을, ‘X’는 미지수(X)이자 확장(Expand)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F/W 시즌에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기능성 원단을 결합해 활동성과 퍼포먼스를 한층 강화한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야간 러닝 시 탁월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리플렉티브 디테일을 비롯해 흡습·속건 기능 및 항균 기능을 갖춘 메시 원단, 에어로실버 원사 등을 적용한 제품으로 러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인기 제품인 ‘RX 그리드 플리스 후디’는 전 사이즈 품절이다. 

젝시믹스 RX 컬렉션

드림니트~테리원단 등, 소비자 픽 당한 ‘뷰오리’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덕주)의 미국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는 소재와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윈터 컬렉션’을 지난 6일 새롭게 출시했다. 운동과 일상 모든 상황에서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온성과 활동성을 강화한 플리스 및 테리 원단을 사용했다. 

남성 ‘씨사이드(Seaside)’, 여성 ‘리스토어(Restore)’ 라인으로 구성했으며 루즈핏 후디, 트랙팬츠, 집업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시그니처 원단인 ‘드림니트’ 원단을 사용한 ‘헤일로 에센셜 와이드레그’와 겨울 이너웨어 ‘폰토 퍼포먼스 크루’도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착용감으로 소비자들의 픽(Pick)을 받고 있다. 

뷰오리

러닝화 매출 대박, ‘데카트론’ 러닝 방한 용품까지

상반기 러닝화 매출 2000% 성장을 기록한 데카트론코리아(대표 구정연)의 프랑스 글로벌 멀티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도 겨울철에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러너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방풍소재 & 메시 패널 적용한 ‘러닝 윈드 재킷100’, 습기 배출이 뛰어난 단열 소재와 지퍼 및 핑거홀 디테일의 ‘러닝 하프집업 웜 100’, 가벼운 착용감과 더불어 보온, 수납까지 챙긴 ‘러닝 패디드 베스트 웜 500’ 등이 있다. 이외에도 10만원대 카본화 ‘KD900X.2’, 러닝 장갑 ‘에볼루티브 V2’ 등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많은 러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데카트론

친환경 ‘플래니트’ 자체 개발소재로 F/W 겨냥 

에이버드컴퍼니(대표 윤지연)의 친환경 스포츠웨어 브랜드 ‘플래니트(PLAKNIT)’도 S/S 시즌에 이어 러닝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발매했다. 겨울 야외활동에 적합한 여러 제품을 선보였다. 자체 개발 소재 ‘에센셜히트’로 제작한 기모 러닝 제품(팬츠, 후드, 하프집업)을 비롯해 ‘퀵드라이’ 소재를 활용한 러닝 롱슬리브, 나일론 66원단을 사용해 몸의 밀착력을 높여 근육을 잡아주는 ‘펜타플렉스 러닝 레깅스’ 등을 출시하며 F/W 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플래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