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오대현씨 관련 "무관하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5.11.17 ∙ 조회수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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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오대현씨 관련


애슬레저 전문기업 안다르(대표 김철웅 공성아)가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오대현씨와 관련해 '현재 브랜드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분명히 그었다.


안다르 측은 이미 2021년 전 대표였던 신애련의 남편인 오대현씨의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인해 안다르 대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두 사람에 대한 사임 절차를 완료했고, 안다르 회사 지분을 에코마케팅이 전량 인수해 완전히 새로운 회사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들이 현재도 안다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며, 두 사람과 현재의 안다르가 연결돼 언급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다르는 지난 3분기 매출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132억원,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춰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한 전략으로 성과를 차근차근 내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번 전임 대표자 가족의 구설수로 인한 리스크를 얻을 뻔 한 것.


한편 안다르의 창립자였던 신 전 대표는 안다르를 매각한 후 '리투'라는 기능성 양말 브랜드를 론칭해 개인 사업을 전개 중이며, 그의 남편이자 과거 안다르 이사직을 맡았던 오씨는 최근 북한 해커 조직에 거액을 송금하는 등의 불법 거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됐다.


아래는 안다르의 입장 전문이다.


오대현 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관련 안다르 공식 입장문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오대현 씨와 관련해 ㈜안다르의 공식 입장을 안내드립니다.

 

안다르는 고객의 높은 신뢰에 힘입어 현재까지 본 사안에 대한 고객 문의 등의 영향은 일절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를 위해 사실관계와 회사의 입장을 명확히 안내드립니다.

 

안다르는 신애련 씨의 남편인 오대현 씨의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인해, 2021년 ㈜안다르의 대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신애련 씨와 남편 오대현 씨에 대한 사임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의 회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완전히 새로운 회사이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에코마케팅 인수 이후 안다르는 빠르게 흑자 전환을 이뤘으며 현재 브랜드 역사상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많은 국내외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신애련 씨와 그의 남편 오대현 씨는 현재 ㈜안다르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안다르 지분 보유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거듭 이 두사람이 안다르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회사는 두 사람이 안다르와 연결되어 회자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회사는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안다르 로고·매장 이미지·모델 사진 등 브랜드 관련 자료를 무단 사용·배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안다르는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K-애슬레저 1위 브랜드로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안다르 대표이사 공성아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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