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플랫폼 '퀸잇' 1등 T커머스 품나... SK스토아 인수전 결말은?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5.11.14 ∙ 조회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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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플랫폼 '퀸잇' 1등 T커머스 품나... SK스토아 인수전 결말은? 27-Image

사진=패션비즈


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 홍주영)가 SK스토아 인수를 눈앞에 뒀다. 


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최근 SK텔레콤 자회사 SK스토아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본계약 체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랩스는 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매출 7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020년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로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다수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때 기업가치 4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SK스토아는 데이터 홈쇼핑 업계 1위로, 지난해 매출 3023억원과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SK스토어 인수전에는 복수의 사업자가 관심을 보였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라포랩스가 선정됐다. 


본 계약이 성사될 경우 퀸잇은 자사 핵심 경쟁력인 '4050 패션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연간 흑자를 기록한 적 없는 퀸잇이 3000억원 규모의 SK스토아를 인수할 만한 자금 여력이 충분한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SK스토아의 몸값을 11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라포랩스 관계자는 "SK스토아의 인수 실사 절차를 마무리한 것은 맞다"라며 "명확한 타임라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계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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