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회, K-패션 권리 보호 공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 수상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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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권리 보호 기반 강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운영하는 ‘패션IP센터’가 지식재산처 주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주관으로 열린 2025 상표 분쟁대응 콘퍼런스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을 수상했다.      

 

‘패션IP센터’는 작년 6월 4일 출범한 이래로 국내 패션산업의 지식 재산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 구조에서의 보호 체계 확립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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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우)이 지난해 2월 협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K-패션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권리 보호 기반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외 기관상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패션산업이 빠른 트렌드 전환과 표현의 유사 허용 범위가 넓은 구조적 특성을 지닌 산업임을 고려해 지식 재산 기반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그동안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패션IP센터’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이래로 AI 기반의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 1만2140건 이상의 온라인상 유통되고 있는 위조 상품을 차단했다. 또 브랜드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K-패션 브랜드의 국내외 상표 사전 점검과 상표 출원 등록, 선출원 상표에 대한 이의 신청 및 경고장 발송 등 IP 보호와 법적 대응 전략을 지원했다.

 

더불어 중국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형사 단속을 실시해 중국 내 위조 상품 약 3만점을 압수했다. ‘Don’t Copy, Don’t Sell, Don’t Buy’을 실현하기 위해 위조 상품 근절과 윤리적인 소비 촉진을 위한 카드 뉴스, 숏폼 영상 등 콘텐츠도 제작해 SNS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해 IP 정보를 공유했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패션산업이 단순한 디자인 산업을 넘어 지식 재산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K-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자산과 IP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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