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3Q 영업손실 165억 '적자 폭 커져'... 반등 노린다
.jpg)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은 올해 3분기 매출이 2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6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49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코오롱FnC의 1~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7369억(-6.4%), 영업손실 96억원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노크하면서 반등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의 경우 중국에서 매출 호조세를 보이는 점을 내세웠다. 중국 안타스포츠와 설립한 현지법인 코오롱스포츠차이나의 3분기 매출이 84% 증가했고, 올해 3분기 누적 성장율은 92%로 집계됐다.
또 새롭게 론칭하는 '헬리녹스웨어'가 상품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코오롱FnC가 갖고 있는 아웃도어 상품에 대한 기획 노하우, 라이선스 브랜드 경험을 토대로 조기 안착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의류 컬렉션을 뛰어넘어 기어와 웨어가 공존하고, 일상과 아웃도어를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헬리녹스웨어는 올 하반기에는 자사몰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가며, 새해에는 플래그십스토어를 포함해 백화점 등 오프라인 10여개점을 오픈하겠다고 전한다.
한편 코오롱FnC부문은 최근 2026 임원인사를 통해 김민태 신임 대표 선임을 발표했다. 재무통으로 불리는 김 대표는 2019년부터 3년간 코오롱FnC CFO를 지낸 바 있어 패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재무뿐 아니라 새로운 패션 사업을 빌드업하는 데 적임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jpg&w=1080&q=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