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완판? 라이브엑스 뷰티 브랜드 '끌리베' 순항

뷰티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엑스(대표 송정웅)가 화장품 브랜드 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첫 번째 스킨케어 브랜드로 선보인 프랑스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끌리베(CLNIVE)'는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준비 물량 1800세트가 1시간 만에 전량 소진되며 기존 목표 대비 150%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미용 플랫폼·교육·살롱 운영 중심으로 성장해온 라이브엑스가 스킨케어 시장에서도 즉각적인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끌리베는 민감성 피부도 사용 가능한 ‘클린 더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다.
프랑스 특허 보습 성분과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해 피부 장벽 회복과 결 정돈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 ‘Agar 바탕 에센스(Agar Base Essence)’는 해안 유래 아가(Agar) 성분을 중심으로 한 고보습·스무딩 에센스로, 바르는 순간 피부결을 정리해주는 즉각적인 부스팅 기능과 속건조 개선 효과가 강점이다.
라이브엑스는 플랫폼 중심의 미용 사업을 기반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위닛(WENEED), 살롱에이(SALON A), 비오비아카데미(BOB ACADEMY), 헤어캠프(HAIRCAMP KOREA)에 더해 자체 프리미엄 비건 헤어케어 브랜드 탐즈(TAMZ)를 운영하며 헤어·교육·콘텐츠·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완성했다. 특히 탐즈(TAMZ)를 통해 다져온 제품 기획·현장 적용·브랜딩 역량은 화장품 사업에서도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끌리베의 초기 성과는 라이브엑스의 브랜드 운영 구조가 헤어케어에 이어 스킨케어 영역에서도 유효하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품력·기획력·현장성과 기반의 마케팅 구조가 자연스럽게 새로운 카테고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롯데홈쇼핑은 첫 방송 완판 이후 11월 19일에 추가 방송을 진행 중이며, 끌리베에 대한 반응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GS홈쇼핑은 11월 29일과 12월 18일 신규 론칭 방송을 편성했고, 현대홈쇼핑도 12월 13일과 12월 25일 론칭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가 홈쇼핑 3사에서 연속 편성을 확보한 것은 끌리베의 초기 경쟁력이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송정웅 라이브엑스 대표는 “미용 현장에서 쌓아온 데이터와 고객 경험이 제품 기획 단계에서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끌리베의 성과는 라이브엑스가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본·대만·동남아 등 해외 시장 전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홈쇼핑 외 온라인·리테일 등 다양한 유통 채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브엑스는 끌리베와 탐즈를 중심으로 스킨케어·헤어케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기존 미용 플랫폼 사업을 넘어 종합 K-뷰티 브랜드 하우스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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