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2025 3Q 매출 929억원... 전년比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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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가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액 92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8000만원, 21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3분기는 비수기였으나, 상반기부터 예고한대로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 론칭 효과로 유통사업이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을 견인했다. 닌텐도뿐 아니라 '이치방쿠지'와 '캡슐토이' 등 하비∙완구 유통 사업이 대형마트와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 것도 한몫했다. 카드 유통사업도 상반기에 이어 일본 등의 해외 수출 지역 확대에 힘입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 2분기까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장기 재고 관련 비용과 자체 IP '아머드 사우루스'에 대한 감가상각비 등이 해소된 효과도 반영됐다. 이에 3분기에는 비용 구조 효율화와 유통사업 확대가 맞물리면서 단순한 흑자 전환을 넘어 대규모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콘텐츠·유통·방송 등 대원미디어의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이익이 고르게 발생하며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룬 점도 고무적이다.
조형인 대원미디어 CFO는 “이번 3분기 이익 개선 및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한 데 이어 닌텐도 스위치2 유통사업의 최대 성수기인 4분기 또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며 ”매주 북미 디즈니XD를 통해 ‘아머사우루스’를 방영하고, 내년 2월 예정된 OTT 방영과 완구 출시 등 글로벌 전개가 본격화되면 대원미디어가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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