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규모 계약 체결한 K-뷰티" SBA, 두바이 전시회서 성과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5.11.11 ∙ 조회수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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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이 ‘2025 두바이 뷰티월드’ 미용 전시회에 마련한 서울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2025 두바이 뷰티월드(Beauty World Middle East 2025)’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뷰티월드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글로벌 뷰티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 68개국 2000개사가 참여하고 전 세계 164개국에서 7만1000명이 방문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한국 화장품 수출국 순위 9위로 빠르게 성장 중인 K-뷰티 전략 시장이다. 그중 특히 두바이는 글로벌 유통 허브이자 트렌드 확산 거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SBA는 서울 소재 뷰티 분야 유망 중소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글로벌 B2B 플랫폼을 활용한 진성 바이어 발굴, 사전 마케팅을 통한 사전 홍보, 현장 상담 연계, 부스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총 200건 이상의 수출 상담, 1382만 달러(한화 약 199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위덤, 더퓨처, 반다비앤에이치 등 3개사는 각각 이라크 의료·미용 제품 유통사, UAE 자재 공급사, UAE 뷰티 수입·유통사와 총 231만 달러(한화 약 33억4000만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도 만들어졌다. 레비레스코는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와 총판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인도 바이어와 ODM 계약을 협의 중이다. 세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UAE 리테일 X-뷰티 입점 계약도 논의 중이다. 워너비코스메틱은 에콰도르 바이어와 4만 달러 계약 완료하고 첫 발주를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비즈니스 성과가 이어졌다.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울의 유망 뷰티 중소기업들이 혁신성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었다”라며 “중동 시장은 우리 기업에 중요한 기회 시장인 만큼,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판로 개척을 다각도로 강화해 서울 K-뷰티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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