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앤솔트, K-SNS 캐릭터 연합 글로벌 팝업스토어 일본 세이부 시부야 백화점서 진행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1.11
Copy Link

K-콘텐츠 전문 기업 페퍼앤솔트가 팔로워 26만명을 보유한 인기 SNS 캐릭터 ‘유미어스(곰돌찡·토끼찡)’ 그리고 팔로워 120만명의 캐릭터 ‘병약이’와 함께 K-SNS 캐릭터 연합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그 일환으로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백화점 세이부 시부야(Seibu Shibuya)에서 두 번째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페퍼앤솔트가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현지에서 지난 ‘시부야 모디(Shibuya MODI)’ 1차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인 반응에 이어, 시부야역 인근 핵심 상권인 세이부 시부야 백화점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됐다. 세이부 시부야는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와 다양한 식음·라이프스타일 매장이 밀집한 복합 쇼핑 명소로, 일본 젊은 세대가 가장 활발하게 방문하는 공간 중 하나다. 이처럼 시부야의 상징적인 쇼핑 중심지에서 팝업을 개최함으로써, K-콘텐츠 기반 캐릭터들이 일본 시장에서 한층 넓은 고객층과 접점을 만들 수 있었다. 현장에는 SNS를 통해 이미 유미어스와 병약이를 알고 있던 팬들은 물론, 캐릭터 굿즈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유미어스(곰돌찡·토끼찡)’와 ‘병약이’의 신규 굿즈 및 한정판 상품이 대거 공개되었다. 귀엽고 감성적인 디자인, SNS 캐릭터 특유의 개성을 반영한 상품 구성으로 일본 10~20대 여성 고객층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오픈 첫날부터 세이부 시부야점 내 팝업 부스에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으며, 일부 한정판 제품은 조기 품절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퍼앤솔트 관계자는 “SNS를 통해 캐릭터를 접한 팬들이 직접 굿즈를 손에 넣고 싶어 하는 니즈가 매우 높다”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일본 내 추가 전개와 온라인 연동 콘텐츠 확장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페퍼앤솔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국 SNS 기반 캐릭터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콘텐츠 IP임을 증명했다. 회사는 이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류 IP 활용 상품 기획·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캐릭터 IP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SNS 기반 캐릭터들이 단순히 온라인 콘텐츠에 머물지 않고, 실물 상품·전시·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페퍼앤솔트는 이번 일본 팝업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별 소비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 현지화 전략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희 페퍼앤솔트 본부장은 “지난 시부야 모디 팝업에서 보여준 일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시부야의 대표 랜드마크인 세이부 백화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K-SNS 캐릭터의 가능성을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으로, 2025년에는 일본과 중국에서의 성과를 통해 2026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jpg&w=1080&q=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