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급증하자... 중고거래 '무신사유즈드' 10월 거래액 3배↑

무신사유즈드 2025년 10월 거래액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의 패션 중고거래 서비스 ‘무신사유즈드’가 지난달 거래액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성을 앞세워 판매 회원이 많아진 덕에 합리적 가격의 중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도 함께 늘어난 효과다.
무신사유즈드에서 지난 10월 한 달간 발생한 거래액(GMV)은 전월 대비 3배 이상(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검수 직후에 판매 가능한 등급으로 등록된 중고 상품 수는 9월 대비 67% 늘었으며, 상품 판매를 신청한 회원 수도 2.5배 가까이 확대됐다.
무신사는 회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패션 중고상품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26일 무신사유즈드를 베타 서비스로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판매자에게 ‘유즈드백’을 보내 무료로 회수하는 상품 수거부터 △사진 촬영 △상품 케어 △상품 등록 △배송 등의 복잡한 판매 과정을 모두 도맡아서 대행하는 ‘C2B2C’ 방식이 특징이다.
중고 패션상품을 구입한 고객 수도 같은 기간 2.5배(158%) 이상 증가했다. 회원들이 1인당 구매한 평균 가격은 2만7600원으로, 판매된 상품의 최초 공식 판매가 대비 평균 할인율은 73%에 달했다.
무신사는 중고 패션상품 검수 및 상품화 과정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활용 중인 대표 기술로는 △검수 자동화 시스템 △실측 치수를 기반 표준사이즈 결정 방법 △중고 상품 추천 판매가 산정 방법 등이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편리한 서비스 덕분에 판매자와 중고 상품 수가 늘었고, 이에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하려는 구매 고객들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패션 상품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리커머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신사유즈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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