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도 경쟁력' 더네이쳐홀딩스, 신사옥으로 '오픈하우스 서울' 참가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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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도 경쟁력' 더네이쳐홀딩스, 신사옥으로 '오픈하우스 서울' 참가 89-Image

더네이쳐홀딩스 원효사옥 전경 (사진 - 이안알엔씨)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신사옥(이하 원효사옥, 서울 용산구 원효로 150)이 지난 달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오픈하우스 서울 2025'에 참여했다. 올 3월 완공된 이후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으로 건축업계에서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금번 행사 참여까지 더해 디자인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

 

‘도시의 문턱을 낮추고 건축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 오피스 부문에 이름을 올린 더네이쳐홀딩스 원효사옥은 다층적인 구성과 열린 공간, 다양한 공간적 인터페이스 등 자사의 기업 정신을 건축을 통해 구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건축 설계 당시부터 다양한 크기의 콘크리트 격자로 구성된 외벽에 공간적 두께를 부여해 공간감을 지닌 표층을 구축하는 한편 격자 내부를 다시 서브 프레임으로 구성해 다층적 입면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들이 입면의 풍부한 표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고유한 평면의 형상과 창문의 패턴을 통해 개방감의 차이를 만들었으며, 곳곳에 마련된 테라스의 경우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내부와 외부에서 녹색 식물이 주는 싱그러움을 누릴 수 있도록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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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 원효사옥 1층 브랜드 박스 및 히스토리월


다양한 인터페이스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1층과 2층의 열린 공간은 더네이쳐홀딩스의 다양한 브랜드 쇼케이스로 전시공간을 겸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3층은 고객과 협력회사 직원들이 만나는 미팅공간으로 연출했다. 12층은 패션쇼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수 있는 전시 및 집회 공간, 14층은 직원들을 위한 식당과 휴게공간으로 꾸며 여의도와 용산 일대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하고 있는 더네이쳐홀딩스의 움직임에 맞춘 친환경 설계 공법을 도입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더네이쳐홀딩스 원효사옥은 한국녹색기후기술원으로부터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한국환경건축연구원으로부터 그린 4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에너지 관리와 녹색 건축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오픈하우스 서울 행사 참여를 통해 당사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사람을 연결,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는 콘텐츠와 제품을 제공한다’는 기업철학이 구현된 건축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마크곤잘레스, 브롬톤런던 등 자사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고민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이 알릴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하우스 서울'은 지난 2013년 ‘오픈하우스 서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서울의 도시건축축제다. 도시를 둘러싼 환경, 건축, 장소와 예술을 담은 공간을 개방하고 발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건축과 예술, 디자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히는 공적 교육의 장으로 평가받는 행사로, 도시를 발견하고 알리는 축제로서의 기능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권위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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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 원효사옥 2층 쇼룸 그랜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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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 원효사옥 14층 직원 휴게 공간 루프 테라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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