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유니폼 재해석한 F/W 설플러스 컬렉션 공개

자라, 2025 가을·겨울 SRPLS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
인디텍스(대표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2025 F/W 설플러스(SRPL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유니폼’이라는 개념을 패션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구성했다.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패션계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스트 칼 템플러의 총괄 아래 제작됐으며 정교한 실루엣, 손끝에서 느껴지는 질감, 실용성을 갖춘 하드웨어 장식 등으로 디테일을 강조했다.
소재는 촘촘한 울과 코튼 트윌을 중점적으로 활용했고, 변화하는 날씨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나일론 소재도 적용했다. 이 밖에도 니트, 메시 소재, 가죽, 테디 퍼 등 다양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여성복은 최대한의 활용성과 간편함을 고려해 구성했다. 필드 재킷과 트렌치코트는 팔과 가슴 라인에 여유를 뒀고, 탄탄한 니트와 바스락거리는 포플린 소재로 섬세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저녁에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한 점도 특징이다. 폭이 좁은 스커트 위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긴 코트, 은은한 광택과 구조감이 돋보이는 보머 재킷이 대표적이다.
남성복 컬렉션은 20세기 중반 아이비리그 스타일과 1950년대 중반의 클래식한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필드 재킷과 플라이트 재킷의 구조는 간결하게 재구성하고 질감을 살린 니트를 활용해 코트, 니트, 팬츠, 부츠 등 기본 유니폼에 깊이를 더했다.
아동복 역시 컬렉션의 핵심 철학을 그대로 담아냈다. 활동성을 중심으로 제작된 제품들은 편안함과 내구성을 고려한 마감 처리, 실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튼튼한 소재로 출시했다. 야상 재킷은 가벼우면서도 보호 기능이 뛰어나며, 안감은 두툼하지 않으면서도 따뜻함을 제공한다.
자라 관계자는 "이번 스플러스 컬렉션은 복잡한 스타일링 없이도 멋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이 핵심"이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들로 일상 속에서 효과적이고 고급스러운 패션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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