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GH, 내년 상반기 '브리핑골프' 론칭... 의류·신발·가방 풀컬렉션 제안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5.11.05 ∙ 조회수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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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GH, 내년 상반기 '브리핑골프' 론칭... 의류·신발·가방 풀컬렉션 제안 89-Image

브리핑USA의 상품 이미지


GBGH(대표 김훈도)가 내년 상반기 '브리핑골프(BRIEFING GOLF)'를 론칭한다. 지난 2월 먼저 선을 보인 수입 러기지 라인에 이어, 골프 의류 및 용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풀 컬렉션 골프웨어 브랜드로 내년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 것. 브리핑골프 매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오픈을 시작해 2026년 내 10개점 오픈을 계획 중이다.


상품은 의류와 용품 50:50 비중으로 구성한다. 주로 가방으로 구성된 용품 라인의 80%는 골프백, 나머지 10%는 가방 및 잡화로 채운다. 의류와 신발은 모두 GBGH에서 직접 개발하며, 캐리백은 전량 수입 상품으로 제안한다. 용품 중 모자와 장갑, 양말 중 일부는 GBGH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체형이나 니즈, 트렌드를 반영해 제작한 상품을 선보인다.


브리핑의 의류 라이선스를 받은 것은 GBGH가 최초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두잉 골프웨어이지만 골프부터 일상까지 활용할 수 있는 상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또 상품군 중 신발은 일본에서도 전개하지 않는 카테고리라 추후 역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브리핑골프' 토털 매장 오픈... 10개 오픈 예정


의류의 경우 소재는 모두 고급 기능성을 사용하면서 디자인은 범용성 좋은 스타일을 적용했다. 브리핑 가방의 특징인 '레드 스티치' '박스 로고' 같은 디테일을 의류에 조금씩 반영해 브랜드 전반에 통일된 무드를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의류 구성비는 남녀 각각 60%와 40% 수준인데, 여성 상품에서 잘 보이지 않는 디자인으로 타 브랜드와 확실한 차별화를 줬다. 브리핑의 시그니처 카모플라주 패턴과 레드 포인트 로고, 카고 팬츠 디자인을 여성 상품으로 재구성했고, 움직임을 고려한 패턴과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예쁘면서도 활동하기 편안한 두잉 골프웨어로 제안한다.


여성 골프웨어 중 필수템(?)이기도 한 스커트가 없는 것이 특징 중 하나다. 치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지인 상품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쇼츠부터 미디 길이까지 실루엣도 다양하게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캐리백이다. 브리핑의 상징과도 같은 레드 박스 로고, 카모플라주 패턴 등을 적용해 기존 가방 소비층은 물론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골프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단 달라'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디테일로 승부


브랜드 디렉팅을 담당한 김용환 GBGH 프로덕트 디렉터(PD) 겸 상무는 "브리핑골프는 최근 5년 내 일본에서 가장 성장세가 좋은 골프 브랜드 중 하나로,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밸류를 가지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골프웨어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GBGH는 지난 10월 말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브리핑골프 론칭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국내 유통 관계자 대상의 품평회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군용으로 개발한 소재와 기술을 적용해 최고 품질의 가방 라인부터 골프웨어 라인까지 확장한 이 브랜드가 골프웨어 시장이 주춤한 국내에서 내년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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