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패션의류 공동브랜드 ‘일루셀’ 2025 가을 신제품 출시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25.10.31 ∙ 조회수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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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메종드이네스 (오)2.3.0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0월 23일(목) 종로구 패션의류 공동브랜드 ‘일루셀(illuselle)’의 25년 가을 신제품을 1차 출시했다. 2024년 론칭한 일루셀은 ‘illusion(환상)’과 ‘elle(여성)’의 합성어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종로구 지역 봉제업체들이 참여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봉제 업체의 역량 강화 및 체질 개선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자인·브랜드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종로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 김인혜 디자이너와 한국 패션디자인의 거장 ‘이상봉’의 실험적 서브 브랜드인 ‘2.3.0’의 신용균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일루셀’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시즌 초도 생산 물량 매출 전부를 종로구 봉제업체를 통해 리오더 생산하는 등 공동 브랜드 사업목표에 부합하는 사회 환원 의지로 의기투합했다.


또한 지역 봉제업체들이 동대문 시장 납품에 의존하던 제품생산 방식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의 하이퀄리티 제품 제작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했다. 단순히 임가공비를 직접 지원해주는 임시적 지원의 의미를 벗어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브랜딩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비즈니스 기반 확대와 낙후된 하청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개선하는, 보다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플랜을 담았다.


메종드이네스 김인혜 디자이너는 일루쉘 첫 컬렉션으로 도시의 품위와 한국적 정서의 균형을 탐구하며 옷의 구조적 실루엣에 실용성과 감각적 디테일을 결합한 품격 있는 옷들을 선보였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및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팝업 행사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서 두 번째 컬렉션으로 협업한 ‘2.3.0’의 신용균 디자이너는 '기억의 잔상'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난 하이엔드 캐주얼룩을 패션쇼 및 팝업 행사 등으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시범 운영을 포함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일루셀은 메이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더현대몰, w컨셉, CJ몰, SSF, LF몰 입점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강남, 센텀, 중동, 대전), 신세계백화점(경기), AK백화점(분당) 등 오프라인 입점을 추진하여 유통판로를 확대하고 광화문 대로의 전광판 광고, 대형 유튜버 협업 등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일루셀은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종로의 오랜 봉제산업의 역사와 장인정신이 바탕으로 하청 중심의 지역 영세 봉제업체들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시도이다. 앞으로도 종로 봉제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메종드이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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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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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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