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C 산하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 pkpp, 뉴욕 KOOM 페스티벌 성공적 데뷔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0.31 ∙ 조회수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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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반 차세대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 'pkpp(피케이피피)'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 브루클린 더걸 그린하우스(Duggal Greenhouse)에서 열린 ‘KOOM 페스티벌 2025’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From Dream to Legacy(꿈이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과 아티스트, 투자자, 글로벌 미디어 등 약 1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VAC(브이에이코퍼레이션)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pkpp는 공식 미디어 아트 파트너로 초청돼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였다.
메인 무대에서는 신작 《시선을 훔치다(Stealing Your Gaze)》가 상영됐다. ‘시선’이라는 모티프를 중심으로 감각의 흐름과 정체성의 전환을 탐구한 모션그래픽 작품으로, 기술적 몰입감과 예술적 해석이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설치작 《위대한 예언(The Great Prophecy)》은 KOOM의 철학에 맞춰 현장에서 재구성돼 관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pkpp는 페스티벌 공식 티저 영상과 주요 연사 콘텐츠를 제작해 KOOM의 비전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화했다. 기술 기반 창작과 감각적 연출을 결합한 이번 협업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미디어 아트의 융합 사례로 평가받았다. 현지 관계자들은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pkpp는 VA Corporation의 지원 아래 2025년 설립된 신생 스튜디오로, 모션 디자이너·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XR 전문가 등이 함께한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비트는 시각 경험’을 주제로 관객의 사고 전환을 제안하며, AI·XR 등 신기술을 창작 과정에 결합해 미디어 아트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pkpp는 북미와 유럽 중심의 전시·협업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디지털 아트 + 공간 경험’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 아트 IP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KOOM 페스티벌은 한인 창업자 연합(United Korean Founders)이 주최하고 네이버, 코스맥스, 제네시스, 대한항공 등 주요 기업이 후원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 권오현 삼성전자 전 회장, 김태호 하이브 CCO 등 50여 명의 글로벌 리더가 연사로 참여해 창업·기술·문화의 교차점을 논의했다.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행사 운영에 함께하며 ‘한인 창업 생태계와 예술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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