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리, 자연의 형태를 닮은 ‘래티튜드’ 컬렉션 출시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25.10.31 ∙ 조회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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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리, 자연의 형태를 닮은 ‘래티튜드’ 컬렉션 출시 27-Image


룩소티카코리아(대표 테이시앙림)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Oakley)’가 자연의 조형미와 과학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컬렉션 래티튜드(Latitude F/W 2025)를 출시했다.

 

래티튜드는 오클리의 혁신적 디자인 철학이 담긴 모프웨어(Morphware)의 차세대 라인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균형과 움직임을 잃지 않는 자연의 형태에서 영감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낙하산의 구조와 유연하게 형태를 바꾸는 해파리의 생존 본능을 모티브로 삼아 조형적인 라인과 유려한 곡선, 레이어드 구조로 우아함과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자연의 움직임을 닮은 기술적 구조

 

제품군은 의류, 아이웨어, 풋웨어 등으로 모든 제품이 피지오모픽 지오메트리(Physiomorphic Geometry, 자연적-유기적 형태를 닮은 기하학적 구조)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해 신체의 움직임을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면서도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필요한 부위를 정밀하게 보호한다. 모듈형 구조의 레이어링 시스템은 날씨와 활동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한층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 가능하다.

 

이번 시즌의 핵심 아이템인 ‘래티튜드 소어 파카(Latitude Soar Parka)’는 단순히 날씨를 견디는 것을 넘어 그 흐름 속에서 함께 움직이는 이들을 위해 설계했다. 바이저 형태의 후드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어깨와 허리, 밑단에 적용된 드로코드로 착용자의 체형에 맞게 실루엣을 조정할 수 있다.

 

방수 지퍼 가드와 테이핑 처리한 봉제선은 혹독한 기후에서도 보호력을 제공하며 리플렉티브 로고와 플랩 포켓, 리시 홀더 등 세심한 디테일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갖췄다.

 

래티튜드 컬렉션은 소어 푸퍼 재킷(Soar Puffer Jacket), 소어 셸 팬츠(Soar Shell Pant), 소어 베이스 레이어와 티(Soar Base Layer and Tee), 소어 미드 레이어(Soar Mid Layer) 등 다채로운 의류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오클리 프로 ZW 니트 바라클라바(Oakley Pro ZW Knit Balaclava), 프로 익스트림 후드(Pro Extreme Hood) 등 액세서리 제품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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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아웃도어를 잇는 다양한 라인업

 

아이웨어 라인은 자연을 닮은 시그니처 색상을 적용한 오클리 플랜타리스(Oakley Plantaris)를 새롭게 추가했다. 매트 모스 그린 프레임에 프리즘 블랙 렌즈, 매트 블랙 프레임에 프리즘 그레이 렌즈 조합으로 선보인다.

 

개구리의 시야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하이랩 듀얼 렌즈와 조절식 템플, 분리형 노즈 콘, 스위치록(Switchlock™) 교체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프리즘(Prizm™) 렌즈 기술이 더해져 다양한 환경에서도 시야의 디테일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신발류는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적 착화감을 제공하는 메리디안 로 Ext 부츠(Meridian Low Ext Boots)와 미래적인 실루엣의 EON 알파 스니커즈(EON Alpha)를 함께 선보이며,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활용성을 제안한다.

 

김용표 오클리 브랜드 매니저는 “래티튜드 컬렉션은 자연이 가진 질서와 혼돈의 조화를 오클리만의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움직임과 변화 속에서도 균형과 성능을 유지하려는 오클리의 철학을 담아냈으며,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이번 시즌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형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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