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에 선정적 문구?... 탑텐키즈, 문제 제품 '전량 회수 조치'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25.10.30 ∙ 조회수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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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에 선정적 문구?... 탑텐키즈, 문제 제품 '전량 회수 조치' 27-Image


신성통상(회장 염태순)에서 전개하는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자사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사용된 것에 대해 사과문을 내고 전량 회수에 나섰다.


문제가 된 제품은 이차윤 작가와 협업해 출시한 '유아 파윤아트 플리스 셋업-핑크'다. 해당 제품 상의에는 양말 속에 들어간 토끼의 모습과 함께 '컴 인사이드 미(come inside m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한 소비자가 우연히 옷에 새겨진 영어 문구를 검색한 뒤 해당 문구가 성적인 의미로 쓰인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고, 이를 브랜드 측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탑텐키즈는 30일(오늘)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해당 제품 전량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와 함께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탑텐키즈 관계자는 "최근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해당 제품은 외부 아티스트와 협업 과정에서 제작된 것으로, 문구의 적절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책임이 있어 문제 상품에 대해 전량 판매 중단 및 전액 환불을 진행하고 검수 프로세스도 전면 재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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