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째 우상향’ 비디알,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1.5배 ↑
2025 F/W 시즌 컬렉션 '러프라이더스(Rough Riders)’
비디알(대표 김의정)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비디알’이 론칭 후 10년째 꾸준하게 성장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1.5배 성장한 매출로 마감했다. 2015년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올해 말까지 전년대비 60% 이상 매출 성장은 무난할 전망이다.

2025 F/W 시즌 컬렉션 '러프라이더스(Rough Riders)’
비디알은 시즌마다 특정한 주제를 잡고 이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라는 통일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워크웨어, 밀리터리, 헌팅 아웃도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F/W 시즌에는 ‘러프 라이더스(Rough Riders)’를 메인 콘셉트로 사막과 돌판을 가로지르는 거친 라이더의 느낌을 담아 재킷, 커버올, 데님 팬츠와 니트 등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컬래버레이션 컬렉션도 적극적으로 출시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S/S 시즌에는 디즈니의 캐릭터 IP ‘도날드 덕’과 협업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링거 티셔츠와 샴브레이 셔츠, 하프 스웻과 슬리브리스 등의 아이템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캐릭터의 매력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이와 함께 차량 관리 플랫폼 ‘마이클’과 협업해 정비소 직원의 유니폼을 제작하고 ‘레플리카’를 출간하고 ‘아메토라’ ‘빈티지 맨즈웨어’ 등을 번역한 박세진 작가와 협업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5 F/W 시즌 컬렉션 '러프라이더스(Rough Riders)’
특히 이번 S/S 시즌에는 원단을 새롭게 편직하고 다채로운 봉제 기술 적용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기존 원단의 퀄리티를 올리면서 새로운 편직물을 개발했고, 직접 제작하는 원단에서 절감한 비용을 활용해 기존 상품에 활용하지 못했던 봉제 기술을 더해 새로운 디테일을 추가했다. 김의정 비디알 대표는 “S/S 시즌 개발한 원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기존 F/W 시즌 대비 매출 볼륨이 낮았던 S/S 시즌에서 작년보다 많은 호응을 얻은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비디알 x 도날드 덕 협업 컬렉션
기존 진행하는 커뮤니티 이벤트 ‘P.C.P.C 페스티벌’과 ‘샬롱 VDR’도 꾸준히 진행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유통의 경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전개 중이다.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과 무신사, 29CM 등에 입점해 있다. 추후 일본과 미국으로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바이커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룩북과 에디토리얼 콘텐츠도 선보였다.
비디알 이태원 플래그십스토어
다가오는 연말에는 캐릭터 IP ‘미키마우스’와 협업해 레이싱 커버올, 재킷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올해 말까지 예정된 협업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태원 매장과 로컬 편집숍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며 브랜드 영향력을 조금씩 키워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비디알 x 박세진 작가 협업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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