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애착 청바지' ERA, 오프라인 몸집 키운다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25.10.30 ∙ 조회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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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애착 청바지' ERA, 오프라인 몸집 키운다 3-Image

사진설명=왼쪽 이주형 플르부아 대표 오른쪽 ERA 룩북


플르부아(대표 이주형)에서 전개하는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 'ERA(이알에이)'가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며 볼륨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2024 F/W 시즌에 론칭한 이알에이는 '에브리웨어 벗 노웨어(Everywhere But Nowhere)'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세워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특별함을 제안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특히 이알에이의 와이드 핏 데님 팬츠는 '제니 애착 청바지'로 유명세를 탔다. 론칭과 동시에 억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주요 유통 채널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 삼아 론칭 1년 만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정식 입점했다. 지난 10월 24일에는 서울 이태원에서 브랜드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며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주형 플르부아 대표는 이번 팝업에 대해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안락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간식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한 "서울·경기권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 공간, 그리고 신규 컬렉션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F/W 신상 컬렉션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선보였다. 특히 와이드 핏 데님 팬츠의 인기에 힘입어 스트레이트 데님 라인, 인디고 컬러 제품 등을 추가해 데님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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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ERAX베리쉬


제니 애착 청바지로 유명세, 베리쉬랑도 컬래버


유통망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는 이알에이는 내년 단독 플래그십스토어 개설을 목표로 한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넘어 다음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현재 자사몰 글로벌 사이트와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배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니 등 유명 셀럽들의 착용으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긍정적인 흐름에 이어 향후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 '베리쉬'와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일치하고, 캐주얼 브랜드와 이너웨어 브랜드의 만남이 흥미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으로 기획됐다.


베리쉬와의 컬래버를 통해 이알에이의 베스트셀러인 후드 집업과 스웨트 팬츠류에 베리쉬의 감성을 녹여 발매했으며, 출시 직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잘 맞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재밌는 협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주형 대표는 "이알에이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제품 선택에 어려움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첫 번째다"라며 "앞으로도 팬덤을 단단히 쌓아가며 성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이알에이는 올해 전년대비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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