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통한 영감으로' 위드에이엠, 동대문종합시장 쇼룸 리뉴얼 오픈

에이엠컴퍼니(대표 강태정)의 ‘위드에이엠(with AM)’이 지난 10월 13일 동대문종합시장 C동에 쇼룸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그동안 친환경·고품질 텍스타일로 성장해온 위드에이엠은 이번 공간을 단순히 원단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오감을 통한 영감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설계했다.
위드에이엠은 ‘물리적 감각이 감정을 만들고, 감정이 기억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매장의 시각·청각·후각·촉각·미각의 오감을 통해 브랜드의 세계를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머리로 해석하는 감정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자극받는 감각의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깊은 기억이 남도록 한 것이다.

공간은 기존의 동대문종합시장과는 다르게 열린 구조로 새롭게 설계했다. 전시처럼 구성한 원단 디스플레이와 김영은 작가의 작품이 시각적 여운을 남기고, 매장 위쪽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운다.
고유의 향이 매장 전체를 감싸며 후각적 감각을 강화한다. 손끝으로 원단을 만지고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스와치 구역도 마련했다. 고객은 제품 옆 QR코드를 스캔해 업체명을 등록하면 원하는 스와치를 스마트 시스템 연동으로 카운터에서 받아볼 수 있다. 무분별하게 스와치를 모아가는 낭비를 줄이고, 초심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위드에이엠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카운터에는 민트향 캔디가 비치돼 있으며, 이 달콤한 감각은 위드에이엠이 제시하는 오감을 완성한다. 카운터 옆 공간에는 에이엠컴퍼니의 ‘엠엠아이씨(MMIC)’를 비롯해 위드에이엠 원단을 사용한 여러 브랜드의 의류가 함께 전시돼 있다. 이를 통해 컬렉션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이 보다 구체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며, 상주하는 스태프로부터 의류 제작에 적합한 소재나 질감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도 있다.
위드에이엠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감각의 밀도를 높이고 영감을 부르는 쇼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공간은 단순히 원단을 고르는 곳이 아니라, 감각을 통해 자신만의 영감을 발견할 수 있는 실험적 장소”라며 “디자이너가 직접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이해하고, 그 감각을 오래 기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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