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판로 넓히는 '패션코드 2026 S/S' 현장 어땠나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10.23 ∙ 조회수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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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코드 2026 S/S'(이하 패션코드)가 오늘(10월 23일), 서울 코엑스 본관 2층 더플라츠 전시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패션코드는 2013년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패션문화 마켓으로, 패션 수주 박람회와 패션쇼 등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이번 2026 S/S 시즌에는 총 82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했다. 남성복과 여성복을 비롯해 백·슈즈·주얼리 등 잡화 브랜드도 22곳 참여해 전시 전반에 걸쳐 볼거리가 풍성했다.


행사 첫날인 오늘 오후 현장에서는 국내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주목받는 브랜드들의 제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상품을 둘러보며 디자이너와 영어로 상호 질의응답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윤현진 쥬라꼬네 대표는 "신제품과 주력 제품을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에게 직접 보여주고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동료 디자이너들과의 네트워킹도 원활해 매년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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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0월 24일) B2C 코드마켓도 열린다...70% 할인


패션쇼 열기도 뜨거웠다. 1일차에는 자카르타 디자이너 브랜드 '블랑스튜디오'와 '잔소버'의 연합 패션쇼를 비롯해 '엑셉턴스터레터스튜디오' '오키오라운지' '몽세누' 등의 쇼가 펼쳐졌다. 포토월에서는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의 포토콜이 이어졌고, 쇼 관람을 위해 패션 관계자와 관람객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2일차(내일)에는 '악필' '에르바이에러리스트' '쿠메' '뉴이뉴욕'의 개별 패션쇼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패션코드는 B2B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참여 가능한 B2C 코드마켓을 운영해 디자이너들의 기대가 높다. 코드마켓에서는 참가 브랜드의 제품을 현장에서 합리적 가격에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김대성 키모우이 대표는 "B2C 코드마켓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 내 판매 전용 행거를 따로 마련했으며, 내일은 최대 50~70% 할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들은 참가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장기 성장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개막 첫날의 열기를 이어 내일 B2C 마켓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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