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에디션, 블로그 콘텐츠 호응… 코어 팬덤 키운다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10.23 ∙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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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에디션(대표 김현재)의 캐주얼 브랜드 ‘서피스에디션’이 블로그, 스태프 스타일링 등 자체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체 소재를 개발하며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F/W 시즌에는 왁스드 코튼, 코튼 폴리 등 후가공된 원단으로 독특한 촉감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80% 성장한 매출로 마감했다.

 

서피스에디션은 지난 2021년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타임옴므’에서 경험을 쌓은 김현재 대표가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다. ‘삶의 표면을 디자인하라(Design the surface of y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시즌별 다양한 테마를 제안하고 있다. ‘빈티지 럭셔리’ 키워드를 메인 콘셉트로 잡고 빈티지한 무드를 럭셔리하게 재해석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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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부터 1980년대의 하위문화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으로 론칭 초기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F/W 시즌에는 기존 시즌보다 디테일을 덜어내고 원단과 부자재, 표면에 대한 후가공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 일반 페이크 레더처럼 겉면이 찢어지는 형태가 아닌 특수 코팅 후 벗겨내는 후가공 방식으로 개발한 코튼 폴리, 왁스 코팅을 적용한 코튼 트윌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채로운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의 제작 과정과 아이템의 헤리티지, 개발 의도와 디렉터의 코멘트를 담은 블로그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 ‘이야기’ 탭을 추가해 소비자가 제품을 살펴보며 콘텐츠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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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블로그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유는 브랜드 디렉터로서 서피스에디션이 이번 시즌을 준비할 때 어떤 생각으로 기획을 시작했는지, 아이템의 개발 과정, 디테일 아이디어, 참고한 빈티지 아카이브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다”라며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만 구매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 전반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를 더 깊고 넓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블로그 콘텐츠를 게재한 이후 구매 전환 등 고객의 반응도 좋아지고 있다. 팝업 현장에서는 블로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SNS 채널에서도 콘텐츠를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는 평도 자주 보인다”라고 말했다. 추후에는 블로그와 함께 스태프 스타일링, 일상 배경의 캠페인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액세서리 라인도 더 확장한다. 실버 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며 액세서리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 발매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11월에는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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