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AI 대전환 이끈다’ 형지엘리트, AX 경영혁신 선언식 개최
형지엘리트(대표 최준호) 주도하에 형지그룹 전 계열사가 경영혁신을 위한 ‘AI 업무 대전환’ 작업에 착수한다. 빠르면 연내 형지그룹 전반에 AI 기반 업무 효율화와 의사결정 고도화를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형지엘리트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그룹형지, 형지글로벌,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형지아트몰링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과 국내 대표 AI 기술 기업 ‘NC AI’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지그룹 AX 경영혁신 선언식’을 열었다.
패션업계로는 선제적으로 AI를 통한 경영혁신으로, 전문성 고도화와 함께 창의적 업무 강화 등 지속 가능한 경쟁력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AX 선언의 핵심은 AI를 활용한 경영 프로세스 재설계(Re-engineering)'다. 본사, 매장, 고객 접점을 아우르는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영업, 생산, 물류, 마케팅, 고객관리 등 부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업계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는 ‘NC AI’와 ‘Varco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도 함께 체결했다. NC AI가 자체 개발한 AI 통합 브랜드 및 서비스 플랫폼 Varco 솔루션을 활용해 각 계열사별 데이터 통합, 판매 예측,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AI 중심의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전 계열사에 AI 문화 내재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시켜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새로운 경영 체계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AX 선언식과 함께 전국 매장 대표 140명을 초청한 '형지 AX 파트너스 데이'도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AI 혁신 의지를 다졌다. 특히 매장을 단순 판매채널이 아닌, 고객의 취향과 욕구가 만나는 'AI 기반 AX 접점(AI Experience Point)'으로 재정의했다. 앞으로 전국 14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가 제안하는 스타일 추천, 재고 최적화, 수요 예측 등 실질적인 매장 혁신 모델을 실험해 나갈 계획이다.
형지그룹 관계자는 "패션기업 최초로 전사적 차원의 AI 경영혁신을 공식 선언한 만큼 선도적인 대전환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유통 환경의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가치를 극대화화고 비용은 구조적으로 낮추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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