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중국 동북부 집중 공략... 겨울 아우터 수요 높아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5.10.21 ∙ 조회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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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중국 동북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혹한의 날씨로 유명한 동북부 지역은 의류 업계에서 ‘기회의 땅으로’ 불릴 만큼 겨울 아우터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 이곳을 시작으로 중국 현지에 맞는 상품 개발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은 지난 18일(토), 중국 창춘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창춘 유라시아 쇼핑몰'에 매장을 오픈했다. 176㎡(약 53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자연과의 공존, 탐험, 지속가능성 등을 공간에 구현했다. 혹한 기후를 보이는 동북부 지역 특성에 맞춰, 이번 신규 매장에서는 다운 패딩 중심의 겨울 메인 제품군을 집중 선보인다.


이번에 입점한 유라시아몰은 약 60만㎡ 규모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초대형급 복합 쇼핑몰이다. 연간 1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국 동북부 대표 소비 중심지로 꼽히고 있어,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이 중국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혹한 기후 중국 동북부 '아웃도어 아우터 경쟁 격전지'


앞서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은 지난달 26일 북한 신의주와 접경한 국경도시 중국 요녕성 단동시의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 ‘단동 후이챠오 인터내셔널 쇼핑 플라자(Dandong Huiqiao International Shopping Plaza)’에도 문을 열었다. 단동 매장은 171㎡(약 51평) 규모로 4층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존 중앙, 주요 이동 동선 인근에 위치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단동점 오픈에 이어 이번 창춘 유라시아몰 입점을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중국 동북부 시장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길림성(창춘시) 의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하는 등 겨울 아우터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더네이쳐홀딩스는 중국 동북부를 핵심 전략 거점으로 설정, 계절성과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매장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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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 지역 매장 오픈에 앞서 직접 현지 전략 지시에 나선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


박영준 대표, 현지 직접 방문해 전략 지시 및 점검


이를 위해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이번 단동점과 유라시아몰 입점에 앞서 현장을 방문해 매장 입지와 상품 구성, 인테리어 콘셉트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현지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매장 전략을 직접 지시했다. 


회사 차원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올해 7월 중국 법인 총경리 등 리더십 레벨을 전면 교체해 현지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올 하반기에는 중국 전용 제품 개발 디자이너를 신규 영입해 2026년 S/S 시즌부터 현지 맞춤형 상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는 기후적 특성과 소비 패턴 면에서 프리미엄 아우터 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전략과 체험형 매장 운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며, 안정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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