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70억 목표 '분크' 맨즈&글로벌 꽉 잡는다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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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크(대표 석정혜)의 ‘분크’가 글로벌 시장 및 남성 고객층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며 성장 가속 페달을 밟는다. 글로벌 시장의 첫 단추로 일본을 선택한 분크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지 고객층과 소통했다. 이 같은 행사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방문객 유치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해외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일본 소비자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한 분크는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드라마 간접광고(PPL) 및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해 일본 시장 내 견고한 글로벌 성과를 확보했다.


분크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 더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 협력 및 시딩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제고하는 데 집중,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반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비전이다.


일본 데뷔 '청신호'...글로벌 단계적 확장


유통 전략에 있어서는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를 외국인 고객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 일본을 필두로 한 해외 방문객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성수, 북촌 등 MZ세대의 주목을 받는 지역에서 꾸준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쇼핑몰 입점도 검토해 브랜드 경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백화점 채널에서는 단순한 외형적 확장 대신, 지역 거점의 주요 백화점 위주로 매장 리뉴얼을 추진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역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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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분크 맨즈 라인


맨즈 라인으로 남성 흡수, 코듀라 등 소재 '다변화'


남성 라인 강화 또한 중요한 추진 과제다. 분크는 2025 S/S 시즌을 기점으로 맨즈 라인을 공식 선보이며 국내외 남성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이번 2025 F/W 시즌에는 새로운 스타일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모델 김원중과의 화보 협업을 통해 남성 고객층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더불어 제품 라인업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소재 도입에도 힘쓴다. 특히 내구성이 뛰어나 일상과 아웃도어 환경 모두에 적합한 코듀라(CORDURA) 원단을 활용, 편리성과 실용성을 겸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유지하는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브랜드 고유의 색채가 명확히 드러나는 아이덴티티 강화에도 집중한다. 특히 ‘컬러 맛집’이라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분크만의 독창적인 컬러웨이를 적용한 상품으로 브랜드 차별성을 강조할 것이다.


한편 분크는 지난 한 해 약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47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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