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동안 2만명 가입" 지그재그, 크리에이터 라운지 오픈
사진=지그재그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제휴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
지그재그는 현재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공유리워드’를 운영 중이다. 공유리워드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품 링크를 게재해 상품 구매가 이뤄지면, 링크 공유자에게 상품 구매액의 일부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지그재그는 공유리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크리에이터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시범 운영해 왔다. 크리에이터는 지그재그 앱 내 크리에이터 라운지 코너에서 프로모션 진행 일정과 쿠폰 등 리워드의 주요 내용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다.
사전 운영 기간 크리에이터 반응은 긍정적이였다. 실제 지난 6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비롯해 지그재그에 가입한 신규 크리에이터 수는 2만3000명에 달한다.
참여 크리에이터 증가는 플랫폼 및 마케팅 참여 판매자들의 거래액 확대로 직결됐다. 동기간 크리에이터 공유 링크를 통한 월평균 상품 페이지 유입 수는 430만건에 달한다. 해당 링크를 통한 누적 상품 주문 건수는 10만8000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운영 효율화' 크리에이터·판매자 직접 소통 가능해져
이에 따라 지그재그는 이달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공식 론칭했다. 핵심 포인트는 '운영 효율화'다. 이전까지 지그재그 담당자가 크리에이터와의 제휴를 원하는 판매자의 의견을 수렴해 3자 소통이 이뤄졌다면, 공식 오픈과 함께 판매자와 크리에이터의 직접 소통이 가능해졌다. 판매자가 직접 관련 내용을 등록하면 크리에이터는 해당 라운지에서 주요 정보 확인 후 신청하는 방식이다.
참여 범위도 기존 프로모션 단위에서 개별 상품 협찬까지 확대되며 해당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전용 쿠폰’ 발급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브랜드 단독 쿠폰도 발행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새로운 수익창구를 원하는 크리에이터와 더 많은 고객에게 상품을 알리고자 하는 판매자들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이라며 “고객들은 물론 판매자, 크리에이터까지 플랫폼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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