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전통 컨트리 재해석' 2025 F/W 스튜디오 컬렉션 눈길
자라(ZARA) 2025 F/W 스튜디오 컬렉션 캠페인
인디텍스(CEO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의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ZARA)’가 익숙한 것을 재해석하고 혁신을 통해 감각을 일깨우는 2025 F/W 시즌 스튜디오 컬렉션을 선보인다.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옷들로 구성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전통적인 컨트리 헤리티지와 도시적 감각을 결합해 과거에 대한 향수를 넘어서는 진보적인 ‘프로헤미안(Prohemian)’ 무드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자라 디자인팀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 칼 템플러(Karl Templer)의 협업으로 완성한 이번 스튜디오 컬렉션은 질감, 비율 그리고 기억이 결합될 때 스타일이 발전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 먼저 여성복에서는 실루엣으로 룩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질감을 통해 분위기를 형성했다. 부드러운 체크 울 드레스에는 길게 떨어지는 스커트 라인과 허리를 감싸는 벨트 디테일을 적용했으며 니하이 부츠와 함께 따뜻한 브라운 톤의 팔레트를 완성했다.
자라(ZARA) 2025 F/W 스튜디오 컬렉션 캠페인
남성복에서는 클래식한 남성 유니폼을 새롭게 재구성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짙은 버건디 색상의 가죽 슈트에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을 더했고 밴드 칼라 셔츠와 슬림한 벨트를 같이 활용해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다. 짙은 브라운 톤의 타이 프린트 세트는 부드러운 어깨 라인과 질감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재킷, 고급스러운 스카프 아래에 레이어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복 컬렉션은 영국 컨트리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했다. 패치 포켓이 돋보이는 부드러운 트위드 재킷과 라운드 칼라로 디자인한 코듀로이 코트를 제안한다. 더플코트에는 토글과 접힌 소매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셔츠에는 옥스포드 스트라이프, 앙증맞은 플로럴 패턴 등을 더했다. 니트웨어는 베이지색 페어 아일 니트, 그린 케이블 니트, 요크 스웨터 등으로 구성했으며 버킷햇, 골지 비니, 웰링턴 부츠 등 잡화 아이템도 선보였다.
자라(ZARA) 2025 F/W 스튜디오 컬렉션 캠페인
이번 스튜디오 컬렉션의 캠페인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과 앤마리케 반 드리멜렌이 촬영을 맡아 자연의 풍경을 담은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여성복과 남성복 컬렉션은 ‘야생의 속삭임(The Whispers of the Wild)’을 주제로, 뉴욕 한 저택의 정원과 외부 공간에서 청년들의 자유로운 순간을 포착했다. 아동복 컬렉션은 ‘지평선의 수호자(Keepers of the Horizon)’라는 콘셉트 아래, 들판과 스코틀랜드 성을 탐험하는 어린 모험가들의 모습을 담았다. 자라의 이번 스튜디오 컬렉션은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보이며 아동복은 자라 롯데월드몰점에서도 발매한다.
자라(ZARA) 2025 F/W 스튜디오 컬렉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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