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년 역사 재조명’ LF 바버, 타탄체크 헤리티지 전시 개최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가 브랜드 정체성의 뿌리인 ‘타탄(Tartan)체크’를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움이스트에서 개최한다. 라움이스트 1층에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바버 고유의 타탄체크를 공간 전반에 반영해,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몰입형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벽면과 가구, 디스플레이 곳곳에 바버 고유의 타탄체크를 적용해, 고객들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타탄체크는 스코틀랜드 씨족에서 유래한 전통 격자무늬로, 바버는 1894년 창립 당시부터 코트 안감에 타탄 패턴을 적용했다. 1990년대 초반 바버 창립자 ‘존 바버’의 5대손 ‘헬렌 바버’가 브랜드만의 독점 타탄이 없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의 브랜드 전용 타탄체크를 완성했다. 바버는 현재까지 시즌 별 컬러와 팔레트를 탐구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뿌리에 충실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 공간은 ▲타탄의 기원과 역사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존 ▲바버 가문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존 등으로 구성했다. 현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바버의 타탄 패턴이 ’가족과의 유대감’과 메시지가 연결된다는 점에서 착안, 한국에서 가족들이 명절에 모였을 때 즐겨하는 윷놀이 게임을 메인 공간에 배치했다.
윷놀이 게임은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참여할 수 있으며, 윷을 던져 타탄 패턴을 새겨진 ‘백도’가 나오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현장에서 바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가챠 머신’을 통해 바버 재킷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바버 관계자는 “바버는 창립 초기부터 모든 제품에 고유의 타탄체크를 안감과 디테일에 적용해 왔다”라며 “이번 전시는 ‘타탄’을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으로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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