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브랜즈, '코닥 글로벌 서밋' 성료... 코닥어패럴 성과 공유

코닥 글로벌 서밋에 참여한 클라라 포트 이스트만코닥 부사장

'코닥어패럴'을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지난 9월 29일(월)~10월 1일(수)까지 3일간 한국에서 열린 ‘코닥 글로벌 서밋’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이스트만코닥(Eastman Kodak) 글로벌의 부사장인 클라라 포트(Clara Fort)를 비롯해 코닥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외 글로벌 파트너사와 관계자 등 약 50명이 방문했다.

코닥 글로벌 서밋은 전 세계 각국에서 코닥(Kodak) 파트너사들이 모여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파트너간 네트워킹 강화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코닥의 다양한 사업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사진과 문화를 잇는 브랜드 철학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코닥 글로벌 서밋이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개최 배경에는 국내 시장에서 코닥어패럴이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에 기인한다. 코닥어패럴은 지난 2020년 한국에 론칭한 이후, 단기간에 브랜드를 안착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아시아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본사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국 본사는 코닥어패럴의 한국 현지화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다른 국가들과 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행사 개최지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이번 행사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것은 코닥어패럴의 성과를 미국 본사가 높게 평가해 내린 뜻깊은 결정이며, 브랜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계기”라며 “전 세계 파트너들과 한국에서 이룬 코닥어패럴의 성과를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직접 매장에 방문해 코닥 아카이브를 구현한 매장과 상품을 살펴본 클라라 포트 이스트만코닥 부사장

코닥어패럴은 지난 2020년 한국에 론칭해 방대한 코닥 아카이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의류와 용품뿐 아니라, 코닥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적 유통 전략을 구사하며 브랜드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코닥 특유의 컬러와 카메라, 필름 등을 적극 활용한 매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성수에는 ‘코닥 코너샵’을, 명동에는 ‘코닥 센터샵’을 오픈하고 각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130여년 역사의 코닥 아카이브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단순한 쇼핑 공간 이상의 ‘브랜드 경험 장소’로 포지셔닝한 결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지난 8월에는 진성 로컬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 광장시장에 ‘코닥 광장 마켓’ 플래그십을 오픈하며, 획일성을 탈피한 혁신적 유통 전략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상하이 신티엔디와 청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큰 호응을 얻었고,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연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당일 오픈런과 행사 기간 내내 약 6000명이 다녀가며 큰 성황을 이뤘다.

코닥어패럴은 중국 대도시와 대만, 일본,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국에 추가로 팝업과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상품 판매를 넘어 코닥의 헤리티지를 브랜드와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코닥어패럴 성수 플래그십 '코닥 코너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