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달라진 약국의 등장… 현장에서 본 옵티마 OWM 약국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25.10.02 ∙ 조회수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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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기반 프랜차이즈 브랜드 '옵티마(OPTIMA)'가 서울 강남에 신개념 ‘도심형 큐레이션 대형 약국’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OPTIMA WELLNESS MUSEUM, 이하 OWM 약국)을 오픈했다.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대표 김진호)와의 합병 이후 옵티마는 1982년부터 축적한 연구·개발 제품과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솔루션을 결합해왔다. 현재는 1000여 명 약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 상담, AI 소분 판매 솔루션, 프리미엄 PB 제품을 제시하며 ‘약사의 브랜드화’와 ‘고객 건강 습관 형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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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오픈한 OWM 약국은 약사의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워 단순한 의약품 구매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확장한다. 복약지도와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담이 마치 뮤지엄 도슨트가 전시를 안내하듯 소비자의 웰니스 루틴을 큐레이션하는 방식이다.


서울 강남역과 신논현역에서 도보 5~8분 거리에 위치한 강남점은 유동 인구 접근성이 뛰어나 실제로 방문했을 때 직장인, 학생, 동네 주민 등 다양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공간을 찾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부 방문객은 “약국이 이렇게 세련되고 체계적으로 바뀔 수 있나”라며 놀라워했고 “강남역 일대는 성형외과와 연계된 약국이 많아 필요한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는데, 이곳은 다양한 제품을 갖춰 편리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특히 더마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체험 존 앞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이는 약국이 단순 구매처를 넘어 새로운 ‘웰니스 허브’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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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0평 규모의 공간은 1층 큐레이션 존과 지하 체험·상담 존으로 나뉜다. 약사가 직접 카테고리별 제품을 선별하고, 성분과 효과가 유사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해 소비자 선택을 돕는다.


지하 공간에는 건강 설문과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맞춤 상담을 통해 AI 기반 소분 시스템이 제안돼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건강 관리 루틴을 설계할 수 있다. 매장 한켠에는 직접 나의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바이오그램’ 기기를 통해 체성분 측정이 가능하며, 스트레스 검사와 혈압·악력 검사, 인바디 체크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OWM 약국은 사일런트 요가, 필라테스, 러닝 프로그램 등 웰니스 클래스와 시즌별 팝업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약국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한다. 강남 한복판에서 건강·뷰티·라이프스타일이 교차하는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공간 디자인 역시 차별화 요소다. 조스리 스튜디오가 참여해 ‘양생(養生)’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아프지 않아도 찾아올 수 있는 건강의 둥지(Nest)라는 개념을 구현했다. 복잡한 마트형 구조가 아닌 차분한 공간에서 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제품을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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